그 감독이 박민규라는 작가를 천하면서 ‘카스테라’라는 책을 건네줬다. 나에게는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왔던 책이었다. ... 얼마 전에 집 책장을 정리하다가 박민규의 ‘핑퐁’을 찾게 되었다. 당장 꺼내서 읽기를 시작하였다. 누구나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는 쓸모 있는 인간인가?’
김민규-카스테라 모난 세상에 대한 복잡하게 얽힌 감정 평소 독창적인 생각을 하기로 유명한 작가 김민규의 작품을 직접 읽어 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워낙 현시대에 유명한 젊은 작가인 만큼 기대가 컸다. 그 기대만큼이나 작품은 훌륭했다. 김민규 그의 작품은 한마디로 상..
이러한 가운데 2003년 ‘문학동네신인작가상’과 ‘한겨레문학상’을 동시에 거머쥔 박민규는 또 하나의 새로운 소설쓰기를 시도하는 신인이라 할 수 있다. ... 박민규의 『지구영웅전설』,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의 두 장편은 80년대 초 유년 화자의 대중 문화적 코드―『지구영웅전설』의 경우는 ‘슈퍼맨’? ... 게으를 수 있는 권리 ― 박민규 장편소설,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서구인들이 그들에게 돌도끼보다 그 능률이 10배나 더 높은 금속 도끼를 주었을 때, 원시인들은 다음과
박민규의 「핑퐁」을 읽고 1.작가론 (작가: 박민규) 박민규라는 작가를 처음으로 알게 된 것은 이라는 단편소설이 2005년 제 27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하면서 ‘한강’이라는 ... 그로부터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어느 날 나는 ‘박민규’라는 작가를 다시 만나게 된다. ... 그게, 박민규였다. 2.인물론 (못 그리고 모아이) 이 작품의 스토리는, 아니 그 스토리를 이루고 있는 구도는 상당히 간단명료하다.
그러므로 박민규의 소설 속에서 환상성을 부여하는 대상은 지극히 익숙하고 친숙한 것들이다. ... 박민규의 소설에서는 환상성을 매개로 일상과 비일상, 사실과 비사실 그 이상의 것을 말한다. ... 친숙함을 낯설게 만들기, 박민규와 환상성 괴테는 ‘오작 왜곡된 환상만이 여전히 우리를 구원할 수 있다’라고 하였다.
박민규의 「아침의 문」,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 Ⅰ 서론 지난 2003년, 작가 박민규는 《지구영웅전설》과 《삼미 슈퍼스타즈 마지막 팬클럽》으로 문학동네신인작가상과 한겨레문학상을 동시에 ... ‘박민규’의 등장은 21세기 한국 문단을 송두리째 뒤흔든 일대 사건이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 이렇게, 자칭 “무규칙 이종 소설가”라고 불리는 ‘박민규’는 문단의 이단아임에도 불구하고 그 수상 경력을 살펴보면 늦게 문단에 데뷔한 것 치고는 화려하다고 할 수 있다.
핑퐁, 박민규 "인간은 누구나 다수인척 하면서 살아간다" 그렇다. 우리 모두 - 심지어 소수이길 좋아하는 나같은 부류마저도 - 스스로가 다수라고 믿어 의심치 않고 살고 있다. ... 박민규가 전달하는 메세지는 대체로 개괄적이다. 만 놓고 보아도, 폭력에 대한 비판일 수도 있고 의미없는 삶에 대한 회의일 수도 있고 기존 문학에 대한 반발과 해체일 수도 있다.
박민규는 세 우리가 발표하고자 하는 《카스테라》는 2003년 여름부터 2005년 봄까지 각종 문예지에 발표한 글들을 모은 단편집이다. ... 문제제기 현대 사회 속에서 볼 수 있는 집단주의와 그 폐해 ㄱ.작가의 소개 박민규는 1968년 울산에서 태어났으며,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 박민규의 세계관 또한 독특한데 그는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에서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다. 어릴 때부터 학교 가기가 싫었다. 커서도 학교 가기가 싫었다.
자살 시도로부터 ‘불행하게’ 살아남아 다시 자살 시도를 하는 한 남자와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된 기구한 처지의 미혼모가 주인공인 이 소설은, 그래서 처음에는 불편하고 낯설게 느껴진다. 우리네 평범한 일상과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주인공과 그들이..
박민규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중 (p.178-179) 인용문의 선정 이유 이란 주제를 듣자마자 나는 ‘박민규’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의 이 ... 박민규 작가는 소설책 뒷부분 작가의 말에서 말한다. 부와 아름다움은 소수에만 집중되어 있는 것이다. ... 특히 이 장면을 통해 박민규는 현대소설사에 기록되어야 할 중요 인물임을 상기시키는 소설이라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든다.
대중문화와 문학 고마워, 과연 박민규야 박민규 作 「고마워, 과연 너구리야」 존경스럽다 존경스러워. ... 이년 째 내 머릿속을 뒤흔들어 놓고 내 가려운 부위를 속 시원히 긁어주며 내 심장에 박혀버린 박민규가 존경스러워. 박민규의 글은 직설적이고 속 시원하다. 그래서 미치겠다. ... 워낙 박민규 작가는 동물과 비현실적인 소통을 하는 것을 좋아라, 하시니까. 처음 학교에 들어와서 접한 작가가 바로 ‘박민규’고 첫 작품이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