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를 밀실 안으로 숨겨 그들의 익명성을 보장했으며, 가해자를 광장으로 끌어내어 자신들의 만행을 직시하게 했다. ... 나치 영화보다 더 잔인한 영화를 만들자는 당당한 안와를 콩고는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자신의 만행을 떠올리며 구토를 한다. ... 외에도 영화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그는 과거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는 지점을 보인다. 159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동안 구 청년단원들의 비인간적인 역사의식 그리고 현재까지 이어지는 만행을
단지 국가를 위해서라는 이름으로 이러한 만행이 용인될 수는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 그에 의해 추진된 놀라울 정도의 경제적인 발전 때문에 민주주의의 말살이라고 하는 만행에도 불구하고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박정희가 지배했던 기간은 단지 인권 탄압과 ... 박정희의 계발개획으로 인해 ‘한강의 기적’이라고도 불리는 놀라운 경제성장을 이룩해 낸 것이 사실이지만 이러한 사실과는 별개로 박정희가 민족의 한 지도자로서 저지른 민족에 대한 만행은
자국이 정의롭지 못한 방식으로 전쟁을 일으켰고 만행을 저지르고 자국민들에게도 고통을 주었지만 결국 패배했기 때문이다. ... 그리고 다음으로는 왜곡된 역사관을 개선하여 자신들이 저질렀던 만행에 대해 스스로 깨닫고 사죄하도록 하는 것이다. 대다수 일본인에게 있어 태평양전쟁은 좋지 못한 기억일 것이다. ... 이러한 미화 작업은 일제의 만행을 애써 무시하며 결과론적인 부분만을 다루며 식민지화의 순기능만을 부각시켰고, 당연히 일본 우익세력은 종전 후 일본에게 피해보상과 사죄를 요구하는 한국인에게
히틀러의 만행에 대해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그 당시의 역사적 배경과 파시즘에 대한 정확한 개념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 다행히 파국으로 치닫는 결말은 아니었지만, 나치들의 대규모 학살과 만행이 수많은 희생자를 낳았다는 사실은 알 수 없는 잔인함과 크기에 안타깝게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공수부대의 만행을 목격하고 전해들은 광주시민들은 맨주먹 또는 몽둥이, 각목을 들고 나와 시위를 하게 된다. ... 시민들 앞에서 어린 여학생들의 옷을 찢거나 발가벗기는 만행을 보고 격분한 장노년층 시민들이 시위에 참여하게 되었고 공수부대를 몰아내자는 결사적 항쟁의지로 발전했다. ... 이러한 계엄군의 만행은 석가탄신일로 공휴일이었던 5월 21일 오후 1시 도청의 스피커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지면서 시민들을 향해 일제히 집단 발포함으로써 극단적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우리나라의 젊은 여성들을 강제로 감금하고 성노예 생활을 하게 하는 만행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어떠한 사과와 보상을 하지 않고 있다. ... 위안부 생존자들의 증언과 더불어 다양한 증거자료들이 일본의 만행을 증명하고 있음에도 그들은 여전히 일관된 태도를 보이며 공분을 사고 있다. 1990년 6월, 일본 정부는 일본군은 위안부 ... 이제껏 위안부를 다루는 영화는 꾸준히 나왔고, 인간의 존엄성을 해친 끔찍한 만행을 알리는 데에 목적을 두었기 때문에 대부분 사실주의에 입각하여 진지하고 무겁게만 느껴졌다.
그러므로 영국은 자신들이 아일랜드를 지배했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만행을 저질렀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볼 수 있다. ... 서양에서 제국주의 열풍이 불었던 시기에 일본에서도 저지른 만행에 대해 공개적으로 알리려고 하는 사람은 드물다고 생각한다. ... 이는 자신이 소속된 국가인 영국의 만행을 인정하는 것이고,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을 통해 전세계에게 반인도적이었던 영국의 제국주의 사상과 행위를 알리려고 했던 것이다.
수녀원장은 세라를 잃어버려 찾아다녔다며 또래들의 괴롭힘으로 감금된 것이라는 거짓상황을 연출 하지만 펄롱은 수녀원의 수상한 만행을 예감한다. ... 수녀원의 학대와 비도덕적인 만행을 알면서도 자신들의 안정된 삶을 지키기위해 눈감는 세상 사람들. 어느 누구 하나도 불안과 두려움으로부터 감히 그 벽을 무너뜨리지 못하는 현실.
이렇게 자연에 대한 만행이 만행으로 여겨지지 않고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것은 근대가 시작하면서 자연은 정복하는 것이고 적극적으로 인간을 위해 이용해야만 한다. ... 산림을 무차별적으로 벌목하고, 동물을 공장에서 찍어내듯 길러 식용으로 제공하는 등 인간의 자연을 향한 만행은 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