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이황과 같이 사단과 칠정을 리발, 기발로 나누면 리와 기를 두 가지로 나누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 또 사단이든 칠정이든 다 같은 근원을 가졌음을 비유를 통해서 설명함으로써 각각을 리발, 기발로 나눌 수 없는 근거를 제시하였다. ... 다음으로 기대승은 이황이 본연지성과 기질지성을 들어 사단과 칠정을 리발과 기발로 나누어 보는 것이 정당하다는 주장에 반박하고 있다.
그래서 이것을 리발로 합리화 시켰다. ... 퇴계는 리발이기수지(理發而氣隨之), 기발이리승지(氣發而理乘之))라고 고쳤다. 이황은 사단과 칠정을 서로 의미가 다를 뿐 아니라 그 근원도 다르다고 하였다. ... 리발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것이기에 보편적이다. ⑵ 심성론 이황의 말에 따르면 심은 우주의 온갖 사물과 연결된 개념이며 허령 등의 개념에서 보는 대로 초 의식 혹은 전의식과도 다른
또 사단이든 칠정이든 다 같은 근원을 가졌음을 비유를 통해 설명함으로써 각각을 리발·기발로 나눌 수 없는 근거를 제시하였다. ... 이는 사단과 칠정이 동일한 정이라는 자신의 입설을 강화시키는 한편으로, 사단이 순선 무악한 것이기 때문에 리발로 설명할 수 있다는 이황의 입장을 반박한 것이다.
에릭슨의 사회심리발달이론 에릭슨의 사회심리 발달이론은 서구 심리학에서 폭넓게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이미 한국 교육현장에서도 널리 알려졌으며, 특히 청소년 문제나 조기 교육 문제가 언급될 때마다 어김없이 그의 이론이 등장한다. 또한 교회의 신앙교육에 있어서도 그의 ..
곧 이황과 같이 사단과 칠정을 리발 ? 기발로 나누면 리와 기를 두 가지로 나누는 것이 된다는 것이다. ... 또한, 자신이 리발 ? 기발로 사단칠정을 설명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본연지성과 기질지성을 근거로 내세웠다. ... 또 사단이든 칠정이든 다 같은 근원을 가졌음을 비유를 통해서 설명함으로써 각각을 리발 ? 기발로 나눌 수 없는 근거를 제시하였다.
이현일은 이황의 ‘리발이기수지, 기발이리승지’의 본래의 뜻은 리기의 분합, 선후가 없는 것인데도 이이가 오해하고 곡해하여 무리한 비판을 일삼고 있다 생각 하였다. ... 그리하여 도심을 사단과 같은 리발로, 인심을 칠정과 같은 기발로 해석한다. 그런데 성리학에서는 기의 작용으로 말미암는 인간의 심정은 자칫 악의 가능성을 갖는 것으로 이해한다.
이밖에 율곡은 이미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퇴계가 기발을 주장함은 옳지만 리발을 주장함은 잘못이라고 지적한다. ... ‘리발이기수지’의 경우 이는 리가 발함에 기가 리를 따르는 것이므로 리선기후가 분명해 지는데, 이것은 율곡의 ‘리기지묘’의 입장에서 볼때 이해될 수 없는 논리이다. ... 퇴계는 ‘발어리’를 리의 발로 정정하여 리가 능발능생한다고 해석하지만, 율곡은 ‘발어리’를 리발이 아닌 “성이 발하여 정이 된다”는 말과 같이 성-정의 체용 관계를 나타낸, 즉 성이
리발(理發)은 순선(純善)하고 순선(純善)한 것은 사단(四端)이며, 기발(氣發)은 선(善)과 악(惡)의 미정(未定) 상태이기에 이는 곧 칠정(七情)이라는 것이다. ... 왜냐하면 율곡(栗谷)은 리발(理發)을 원천적(源泉的)으로 부정(不定)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율곡(栗谷)은 이 부분에서 인심도심시종론(人心道心始終論)을 이야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