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현금의 신학은 자신의 새로운 상상적 구성을 위해 우선적으로 탈형이상학적 입장(postmetaphysical)을 취할 수밖에 없게 된다. ... 다시말해 자기초월적인 자유와 자기중심적 유한성 사이의 심각한 모순을 경험하는 인간실존이 아담신화속에서 상징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 여기서 말하는 탈형이상학적 시도란 그러나 초월적인 타자가 불가능하다거나 없다는 의미로서가 아니라 전통 형이상학이 더 이상 이러한 타자에 다가설 수 있는 최상의 보증자가 될 수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