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살펴본 것처럼 『태백산맥』의 김범우나 ‘철십자 훈장’의 슈타이너는 간접적으로 대중을 이야기한다. ... Report_독일문화사 ‘철십자 훈장(Cross of Iron)’)의 슈타이너, 『태백산맥』의 김범우, 그리고 그람시와 새로운 역사학 2000131022 서양사학과 김종규 글을 쓰기 ... 이러한 질문은『태백산맥』에서 김범우가 했던 물음이기도 하다. 철십자 훈장(Cross of Iron) ‘철십자 훈장’ 역시 『태백산맥』이 던진 질문과 유사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나는 이책에서 제일 좋은 인상을 남긴인물이 김범우라고 생각하는데 김범우와 죽은 강용범 그리고 김범우의 친구 손승호 은 아무의 편을 들지않고 옳은세상 만 본다는 게 대단하고 멋져보였다 ... 김범우와 염상진의 마지막모습은 어떠할까. 김범우가 1편에서 민족주의냐 사회주의냐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제일 먼저 우선시 해야 되는건 민족이라고 이야기했던 구절이 인상깊다. ... 염상진 은 행동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으로 나오는데 지식인 김범우를 끌어 오려는데 실패한다.
또한 문서방 이란 사람도 한마디를 덧 붙였만 김범우는 그를 미워하지는 못했다고도 합니다. ... 그렇게 그는 염상진 만을 접촉하면서 김범우 선생님을 피하며 염상지의 마음에 들기 까지 하였습니다. ... 그렇게 김범우는 또 다른 길을 염상진과 걷게 되는데 그는 중학교 사회 선생님으로 학생들 앞에 섰습니다.
명동성당은 김범우가 천주교 교리강좌를 열었던 자신의 집터에 세워진 건물 이다. ... 1780년 가을, 서울 명례방에 살던 통역관 김범우는 천주교에 입교한 후 자신의 집에서 교회 예절 거행과 교리 강좌를 열었다. ... 초창기 천주교 신자의 집이 지금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성당의 자리로 명동성당 김범우가 천주교 교리강좌를 열었던 자신의 집터에 세워진 건물 변한 것이다.
김범우는 남은 공부를 위해 벌교를 떠나 상경한다. ... 양쪽이 대립된 상황에서 사상보다 인륜이 먼저라고 생각한 손승호는계엄사령관 심재모를 찾고, 김범우는 염상진을 찾아가 협상이 이뤄진다. ... 김범우는 나서서 손승호를 도와주고, 토벌대장 임만수는 마을 사람들에게 사과하며 더이상 괴롭히지 않을 것을 약조한다. 조정래의 소설은 재미있는 연속극을 보는 느낌이다.
산자락 마을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심재모와 염상진의 싸움은 그들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김범우는 점점 자리를 잃어간다. ... 특히, 염상진과 염상구 형제의 우정과 갈등, 그리고 김범우의 민족주의적인 신념과 그의 고난스러운 운명은 읽는 내내 강한 감동과 여운을 전달해 주었다. ... 순천 중학교의 교사이자 민족주의자인 김범우는 벌교 내에서 벌어지는 좌익의 잔인한 반동숙청과 우익의 과도한 보복을 비판하고 막아보려 하지만 빨갱이로 몰리고 멸공단에게 테러를 당하게 된다
이들 셋이 적극적으로 전교 활동을 하게 되어 충청도 내포지방의 이존창, 전주 유항검, 서울의 김범우라는 천주교 쪽에서 걸출한 인물을 찾아낸다. 1785년 김범우 집에서 이승훈, 이벽 ... 당시 양반 자제들은 방면되고 김범우만이 장살된다. 1787년 정약용은 이승훈과 함께 반촌에서 천주교 공부 모임을 하게 되는데 이 또한 발각이 된다.
태백산맥의 등장 인물 중의 한 사람인 김범우는 이들이 마주한 전쟁과 분단, 이념의 대립이 남긴 상처를 치유하고자 노력하지만, 그마저도 사상범이라는 꼬리표를 만들며 세상으로부터 혹은 ... 다른 등장인물들 역시 각기 다른 사연에 의해 투쟁의 전면에 나서고 있지만, 김범우처럼 외면당하고 그 상처 속에 잠식되어 상처를 외면하고자 하는 반대파 인물들에 의해 희생양이 되어버리고
김사용은 아들 김범우가 순천 경찰서로 송치되자 김씨 문중의 힘을 빌려 아들을 석방시키고, 경찰서장 남인태를 다른 지역으로 전출시킨다. ... 최익승이 ‘공산주의 가족이라고 사람들을 잡아 오고 무조건 죽이는 일을 그만두라’는 김범우의 말을 듣고, 사상이 의심된다며, 신고했던 것이다. ... 포로 석방 때에 정하섭은 북으로 가고 김범우는 반공 포로로 위장, 석방되어 고행에 돌아온다. 그는 정하섭으로부터 남에 남아 거점을 구축하라는 임무를 부여받은 것이다.
이벽, 권철신, 정약용과 함께 이들은 서울 진고개의 김범우 집에서 모임을 갖기 시작하여, 우리나라 교회사 그 첫 페이지를 열었다. ... 김범우가 잡혀서 충청도 단양에 갔고(1785년), 전라도 진산에서 윤지충과 권상연이 조상 숭배를 이행하지 않았다 해서 사형을 당했다(1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