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의 탄생
- 최초 등록일
- 2009.04.02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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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니체 - 비극의 탄생을 읽고 나의 생각과 함께 요약한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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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음악 정신으로부터의 비극의 탄생》
예술은 아폴로적인 것과 디오니소스적인 것의 이중성으로 말미암아 발전하고 있다. 이 아폴로적인 것과 디오니소스적이라는 명칭은 우리들이 그리스인에게서 빌어 온 것이다. 그리스인들은 심오한 비교라고 말할 수 있는 이 예술관을, 개념으로써가 아니라 그들이 창조한 여러 신들의 세계의 선명한 형상 때문에 식견 있는 사람들 감동케한다. 아폴로와 디오니소스를 실마리로 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그리스의 세계에는 조형가의 예술인 아폴로저인 예술과 음악이라는 비조형적인 예술과의 사이에 커다란 대립이 있다는 것이다. 이 두가지의 충동은 크게 성격이 다르면서도 서로 평생하고 있고, 대체로 공공연하게 반목하고 있고 상호 자극하여, 항상 새롭고 힘찬 출산을 계속한다. 출산된 작품 속에서 양자는 대립된 싸움의 흔적을 영원히 남기고, 그 대립은 <예술>이라는 공통적인 언어로써 외견상 겨우 다리를 걸치고 있는데 불과하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충동은 그리스적인 <의지>라고 하는 형이상학적 기적에 의해서 마침내 서로 부부가 되어 나타날 때가 온다. 그리고 이 결혼에 의해서 디오니소스적이며, 동시에 아폴로적인 예술품인 아티카 비극을 낳게 되는 것이다.
▶ 니체에 의하면 인류문명의 근원이라는 영예를 받을 수 있는 그리스 민족의 위대함은 그리스 비극세계를 묘사한데 있다.
그리스인만큼 인생의 어두운 측면과 모순,비합리성에 대한 예리한 감수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삶을 밝게 표현하려고 혼신의 노력을 다한 민족도 드물었다.
어둠과 공포와 전율이 가득한 시기에 그리스인들은 그들의 전율을 신화 속의 상징으로 표현했다. 삶의 고뇌를 이겨낼 수 없게 되자 가상과 환영을 통한 구원의 길을 찾게 된다.
그리스인은 생존의 어두운 심연을 주저없이 직시하면서 그 위에 환상적인 아름다움의 세계를 구상해 어두움에 견뎌보려는 노력이 아폴론적 조형예술을 창조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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