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적인 자연환경의 영향을 받은 독특한 생활문화에 대하여

소개글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에는 기후에 따라 자연환경에 영향을 받은 여러 생활양식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우포늪의 생활모습과, 제주도의 생활모습, 울릉도의 생활모습에 대해 조사하여 사진과 함께 글을 적은 내용입니다. 총 분량은 6페이지 입니다.

목차

우포늪
우포늪과 인간생활
우포늪을 독특한 자연환경으로 설정한 이유

울릉도
울릉도의 인간생활
울릉도의 자연환경
울릉도 민가의 변용
화통집과 투막집
우데기
지붕재와 지붕형태
결론

제주도
제주도의 인간생활

참고문헌 목록 포함

본문내용

우포늪
우포늪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자연내륙습지로 창녕군 이방면과 대합면 등에서 낙동강으로 유입되던 소하천의 폭이 좁아지면서 형성된 것으로, 가로 약 2.5km, 세로 약 1.6km정도가 되며, 면적은 8.54㎢이며 수면면적은 2.3㎢이나 홍수 시에는 3.3㎢정도가 된다. 우포, 목포, 사지포, 쪽지벌 등 4개의 늪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우포가 가장 넓다. 이 늪은 원시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1억 4천만 년 전 한국지형의 탄생과 그 기원을 같이하는 국내 유일의 자연내륙습지이며 최대수심은 5m이다.
우포는 해수면이 지금보다 100m 이상 낮았던 빙기에 깊은 골짜기로 파였던 낙동강 본류와 지류의 침식곡들이 후빙기에 들어와 해수면이 다시 상승함에 따라 매립되면서 형성되었다. 낙동강 연안은 홍수가 범람할 때 토사가 대량 퇴적되면서 높은 자연제방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지류들이 운반하는 토사량은 상대적으로 적었고 이로 인해 결국 낮은 배후습지가 만들어진 것이다.

우포늪과 인간생활
우포늪 주변은 오랜 세월 낙동강의 범람과 함께 실려 온 흙이 쌓이고 쓸려 나가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비옥한 땅이 되었다. 장마철만 되면 지대가 낮은 땅은 아직도 물에 잠겨서 벼농사나 여름작물을 재배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대신, 겨울부터 봄까지는 마늘과 양파를 키울 수 있다. 이곳에서 나는 양파와 마늘은 이곳 주민들에게 중요한 소득원이 되고 있다. 그래서 우포의 들녘은 다른 곳에 비해 유난히 겨울이 분주하다.
운이 좋았다면 늪 속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아 주머니를 볼 수 있다. 바다도 아닌 늪에서 웬 아주머니들이 해녀처럼 늪에 들어가는 이유는 늪 바닥에 사는 논우렁이와 민물조개 따위를 잡고 있는 것이다. 우포늪은 수심이 깊지 않아 물고기나 논우렁이를 잡기 쉽고, 이것들을 시장에 내다 팔
현재 우포늪은 주변의 농경지를 포함해 260만평이 자연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 중 우포늪은 약 70만평(약 231만 제곱미터)에 이르고, 비가 오지 않으면 약 50만 평으로 줄어든다. 이곳 주민들은 겨울철 물이 줄어든 가장자리 땅을 이용해 보리며 밀, 양파, 마늘 등을 기른다. 일부 지역에서는 벼농사를 짓기도 하는데 늪과는 조금 떨어진 좁은 땅에 한정되어 있다.

참고 자료

․습지와 환경. 김귀곤. 아카데미서적. 2003
․한국의 지형. 권동희. 한울아카데미. 2006
․우포늪. 글 강병국, 사진 성낙송. 지성사. 2003
․울릉도 민가의 변화과정에 관한 연구. 김찬영. 2004
․제주도 음식. 글 김지순, 사진 안승일. 대원사.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