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서평:‘천재공장’을 읽고

소개

`천재공장`을 읽고 책의 핵심내용과 그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생각과, 교훈, 시사점을 중심으로 작성한 레포트 입니다.
지난 학기 신학 수업에서 20점 만점 받은 독후감 입니다.
`천재공장’독후감을 작성하시는데 많은 도움 되실겁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인간에게는 누구나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하고 싶은 욕망이 있다. 이런 욕망이 있었기 때문에 인류 출현 이후 문명이 발생하고, 사회가 점점 발전할 수 있었을 것이다. ‘노벨상 정자은행’을 설립한 그레이엄은 인간 개개인의 차원을 넘어서 우생학에 기초한 인류의 발전을 꿈꾸었던 것 같다. 하류 인생들이 똑똑한 소수의 사람들을 수적으로 압도하는 현실을 안타깝게 여기고 인위적인 조작을 통해 지적으로 뛰어난 사람들을 더 많이 태어나도록 하여 인류의 전체 품질을 높여야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는 인간을 생산해 낼 수 있는 물건으로 보고, 생명의 탄생을 공장에서 일률적으로 물건을 만들듯이 조작하고 생산해 내는 활동으로 보는 것이다. 그레이엄은 인간을 그 자체로서 귀히 여기지 않았으며 내면의 가치보다 외적 정보, 유전적 정보를 우선시하고 있었다. 그의 철저한 엘리트주의, 우생학적 사고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독특한 사고체계가 있다고 하지만,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또, 생각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실현할 수 있었을까를 생각하니, 사람이 사고하고, 그대로 실천하는 게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다. 우생학에 기초하여 우수한 유전자를 선택하고, 사람을 창조해 내는 것은 분명 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행위이며 자연의 순리에 어긋나는 일이다.
하지만 한 가지 아이러니 한 점은 ‘노벨상 정자은행’이 설립된 후 우생학적 사고와 생명 윤리 사상이 마찰이 있었지만 무려 19년 동안 존속해 왔으며 결국 윤리적 문제가 아니라 경영과 자본의 문제로 문을 닫게 되었다는 것이다.

참고자료

· 데이비드 풀로츠, 이경숙 역 / 천재공장 / 북앤북스 /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