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1984』을 통해 본 현대 감시사회
- 최초 등록일
- 2009.03.17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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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회학과 국문학을 복수 전공하면서, 사회학적 관점에서 조지 오웰의 `1984`를 분석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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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설『1984』는 1948년에 1984년을 배경으로 쓴 미래소설이다. 과거에 쓰여진 미래소설을 읽으면서 과연 소설을 통해 작가가 예견한 일들이 현대 사회 속에서 어떻게 이루어졌지 궁금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지역간 블록화 현상, 사상 통제, 역사 날조 등, 조지 오웰이 묘사한 것들이 현대 사회에 실현된 것들도 많지만 그 중 두드러지게 발견되어지는 것은 ‘대형은 당신을 감시하고 있다’라는 메세지를 통해 강하게 드러나는 감시사회의 모습이다. 이런 감시사회에 대한 작가의 묘사가 현대 사회에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혹은 어떤 부분에서 작가의 예견이 빗나갔는지를 한번 살펴보자.
소설 속의 미래는 쌍방향 송수신이 가능한 텔레스크린과 마이크로폰 등을 통한 감시를 통해 국민들을 통제하는 사회이다. 프랑스 철학자 푸코는 1975년 발간된 『감시와 처벌』에서 근대사회의 권력이 무력과 법을 통해 강제로 사람들을 옥죄는 전통적인 군주 권력보다 간접적이면서 훨씬 더 은밀한 방식인 감시를 통한 통제로 바뀌었다고 보았다. 푸코의 이러한 분석이 있기 28년전 이미 당시 사회의 감시 메커니즘을 간파하고 미래에는 감시에 의한 통제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것을 예견해낸 조지 오웰의 통찰력은 아주 예리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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