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세계사]라는 글을 읽고

소개글

<녹색세계사>라는 책을 읽고 쓴 비평글입니다.

목차

머리말



본론


1. 이스터섬의 교훈

2. 생활의 영위, 환경의 파괴

3. 유럽의 팽창과 환경의 축소

4. 에너지원의 변화와 도시문제

5. 빈부격차와 대산업의 성장

6. 죽어가는 지구, 그 지구 속의 인간



맺음말

본문내용

머리말

우룩의 영웅 길가메쉬의 삶과 죽음을 노래한 인류 최초의 서사문학 <길가메쉬 서사시>를 창조하고 수준 높은 도시문명을 발전시켰던 수메르 문명을 비롯한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어찌하여 황량한 사막 위에 일부 유적만을 남기고 홀연히 멸망해버렸던가 궁금히 여기신 적이 있는지? 외계인들에 의해 건설된 것이 아닐까하는 기발한 상상마저 불러일으키는 마야문명의 창조자들은 또 어찌되었기에 그리고 흔적 없이 사라져버렸던가 관심을 가져보셨는지? 그리고 좁은 지구촌을 이루고 있는 오늘날의 인류가 기본적으로는 이들 고도의 고대문명의 멸망을 초래한 것과 동일한 이유로 인해, 곧 생태계의 파괴로 인한 삶의 기반 붕괴로 말미암아 생존의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에 생각이 미친 적이 있으신지?

르네상스와 인본주의로 대표되는 14∼16세기 서유럽 문명사가 神에서 인간으로 세계관을 바꾼 이래 인간은 언제나 역사의 중심이었다. 인류가 역사를 기록한 이후 나온 수많은 역사서가 인간을 중심으로 서술된 것도 당연했지만, 인류는 자신들 이외의 다른 생명체나 자연환경에 대해서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환경생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그동안의 환경파괴로 인해 나타나는 수많은 재앙들에 대한 두려움에서 자연스레 나타나는 관심이 아닐까 싶다. 얼마 전 발생한 중국 사천성의 대규모 지진에서만 보아도 환경파괴에 의한 재앙에 또 다시 두려움을 느끼지 않았는가. 중국 `四川省의 대지진`이 환경파괴에 따른 재앙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세계 최대 규모라고 자랑하는 三峽댐이 주범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홍콩의 한 신문은 전문가들이 제기해왔던 가설을 다시 소개했으며, 미국의 한 월간 <과학잡지>는 40여 일 전에 三峽댐이 지진 등 재앙을 부를 것이라고 경고한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홍콩 信報는 13일 三峽댐 건설 당시 과다한 저수량과 수압의 영향으로 지표층에 변화를 가져와 인근 지역에 지진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제기했던 전문가들의 가설이 이번 지진으로 재검토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참고 자료

데이비드 아널드, 서미석 역, 『인간과 환경의 문명사(서양 제국주의는자 자연환경과 문화를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한길사, 2006.
도널드 워스터, 강헌 · 문순홍 역, 『생태학, 그 열림과 닫힘의 역사』, 아카넷, 2002.
클라이브 폰팅, 이진아 역, 『녹색세계사 1』, 심지, 1995.
클라이브 폰팅, 이진아 역, 『녹색세계사 2』, 심지,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