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시대의 매몰시인 이찬과 조벽암의 작품세계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9.01.25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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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분단문학사, 이찬, 조벽암, 현대문학비평의 이해, 현대문학비평, 분단시대의 매몰시인 이찬과 조벽암의 작품세계에 대하여
목차
1. 들어가며
2. 분단문학사 속의 이찬
- 작품을 통해서 본 이찬
3. 월북시인 조벽암
- 작품을 통해서 본 조벽암
4. 맺음말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우리는 남북한 양쪽에 모두 잊혀진 시인들이 적지 않고 그 가운데 충분히 연구되어야 할 시인의 시집 중에서도 여러 이유로 그간 외면되어온 것이 많다. 그 중 이찬과 조벽암 시인은 가히 한국문학의 중요한 시기의 시인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찬과 조벽암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는 남쪽에서도 북쪽에서도 거의 이루어져오지 않는 것이 실정이다.
우리에게 월북 문인은 어떤 의미인가? 솔직히 나는 월북문인이라 하면 정지용밖에 알지 못하였다. 그리고 월북문인에 대해서도 전혀 알지 못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번 과제를 통하여 월북문인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월북문인들은 이제 더 이상 우리 문학사에서 소외된 집단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을 새로운 연구거리로 접근하기는 이미 시기가 지난 느낌이 든다. 그럼에도 우리가 월북문인과 그들의 작품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그들의 월북과정과 월북 이후의 삶이 우리 근대사의 일부를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월북문인들의 대부분이 일제 강점기부터 작품 활동을 하였기에 이들의 작품들은 우리 문학사의 전통과 단절 그리고 또한 그 단절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북한문학에 대한 우리의 관심은 남한문학에 대한 일종의 반사경과 같은 의미가 크다. 남한문학을 좀 더 큰 문맥 속에서 해석하고 그 의미를 심화시키는 과정에서 북한문학에 대한 고찰은 사실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남북은 각기 서론 다른 모습으로 서로를 견제하면서도 또한 서로를 통해 자신을 확인해 왔기 때문이다. 이는 지금까지 적대시 내지 의미 없는 공식화된 문학으로만 단정해 온 북한문학에 대한 우리 입장에 일정한 변화를 요구한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남한문학과 북한문학은 같은 역사적 뿌리를 갖고 있다. 그러나 북한문학은 북한의 정치, 사회를 기반으로 형성된 문학이다. 이 말은 남북한 문학이 동일한 역사적 근거 위에 놓여 있다 할지라도 그 방향과 성격이 분명히 구별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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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