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CATS 감상문

소개글

한국판 뮤지컬 CATS 감상문입니다. 줄거리는 기본적으로 기술되어 있고, 한국판 CATS를 보고 난 후 기억에 남는 부분들을 중심적으로 기술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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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뮤지컬은 고양이들 중 우아하고 특별한 집단인 젤리클 고양이들이 일 년에 한 번 한 자리에 모여서 자신들이 젤리클 고양이임을 경축하는 축제를 벌이는데, 이 축제를 배경으로 해서 젤리클 노래를 부르며 시작된다. 이 후 젤리클 그룹을 보호해주고 챙겨주는 젊고 책임감이 강한 리더 고양이인 멍커 스트랩이 젤리클 고양이들이 현명한 올드 듀터러노미가 축제에 등장하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그가 오늘 밤 한 고양이를 선택해 천국으로 보내 새 생명을 얻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 다음부터는 멍커 스트랩이 젤리클 그룹 내의 고양이들을 차례차례 소개하는 형식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매혹적인 고양이, 반항아 고양이, 리더 고양이, 극장 고양이, 부자 고양이, 친절한 고양이, 도둑 고양이, 기차 고양이, 마법사 고양이, 관능적인 고양이, 예민한 고양이, 악당 고양이 등 인간 사회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특징적인 캐릭터를 입힌 고양이들이 차례차례 등장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고양이로는 럼 텀 터거와 그리자벨라가 있다. 럼 텀 터거로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는 자기 주관이 뚜렷한 고양이로, 관심받기 좋아하고 존재 자체만으로도 카리스마가 있어 여자 고양이들에게 인기가 최고인 바람둥이 고양이이다. 그리고 <CATS>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고양이인 그리자벨라는 순수하고 호기심 많은 매혹적인 고양이로 원래 젤리클의 멤버였으나, 더 크고 넓은 세상을 경험하기 위해 젤리클 사회를 떠났었다. 하지만 누추하고 낡은 초라한 모습으로 돌아오게 되며, 다시 젤리클 멤버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다른 고양이들에게 소외당한다. 극 후반부, 마침내 새롭게 태어날 젤리클 고양이를 선택할 시간이 다가오고 그리자벨라가 다시 등장해 예전의 아름다웠던 기억을 회상하는 노래를 한다.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그녀를 외면했던 고양이들도 점차 그녀의 노래에 마음이 동요되어 그녀에게 다시 손을 내민다. 결국 올드 듀터러노미에게 그리자벨라가 선택되게 되고, 젤리클 고양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새로운 고양이로 태어나기 위해 하늘로 올라가게 된다. 그 후 고양이들은 마지막으로 고양이와 인간이 차이점도 있지만 그렇게 다르지만은 않다는 것을 설명하는 ‘고양이에 대한 예의(Addressing of Cats)’라는 노래를 부르며 막을 내리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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