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구 교수의 일본이야기
- 최초 등록일
- 2008.12.16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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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양문화의 이해 과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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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본은 우리나라의 바로 옆에 존재하는 국가이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일본인들의 이중적인 성격과 계속되는 망언 때문에 일본을 이해하는 것이 진정으로 가능할까 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일본인적인 특성’을 일본에서의 생활을 통해 역사·문화적 맥락에서 살펴봄으로써, 일본에 대한 우리의 단편적인 인식을 바로잡아 준다.
내가 아는 일본은 알 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나라이다. 애매한 대답 뒤에 숨겨진 의도, 술집에서도 계급화 되어있는 학벌주의라는 부정적인 면에서부터 남에게 피해주지 않으면서 전철 안에서 즐거움을 누리는 독서습관, 노후를 위해 저축의 비가 크다는 등 우리나라 사람들도 배워야할 좋은 생활태도까지 일본이 가진 모습은 다양하다. 그런데 일본의 좋은 모습을 봐도 일단은 좋지 않은 시선으로 쳐다보게 되는 것은, 내가 일제 치하의 식민지 생활을 겪은 나라의 일원이기 때문일 것이다.
모든 나라는 그들만의 역사적 배경과 고유의 문화를 만들어 유지해왔기 때문에, 그들의 사회는 물론 구성원들의 성격까지도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일본과 한국 역시 오랜 기간 동안 각자의 문화를 유지해오면서 살았던 나라이기 때문에 두 나라 사이에 많은 차이가 보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항상 외국을 바라볼 때의 시선과 일본을 바라볼 때의 시선에 다른 잣대를 사용하곤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서 뜻하지 않은 오해와 갈등, 충돌이 발생한다고 생각된다. 대상의 피상적인 부분만을 확대해서 재해석하는 것이다. 미국이나 영국, 프랑스 등은 외국이라는 이유로 그들의 문화를 쉽게 이해하면서 신기해하지만, 우리나라와 좋지 않은 인연이 많은 일본에 대해서는 그들의 행동하나하나에 이상해하고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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