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절대성과 상대성에 대한 철학사적 고찰

소개글

철학사 전반의 핵심을 진리의 절대성과 상대성의 흐름을 통해

정리한 자료.

목차

*절대성과 상대성의 대립과 서양식 이분법(주체-대상)의 관계.
*시대사별로 바라본 절대성과 상대성의 관계
*근대철학에서 본 인식의 문제
현대철학에서 본 인식의 문제

본문내용

*절대성과 상대성의 대립과 서양식 이분법(주체-대상)의 관계.

이 텍스트는 우리가 논술 문제를 접함에 있어서, 끊임없이 제기되는 사유의 문제인 ‘진리의 절대성과 상대성’ 에 대해 좀 더 쉽게 접근하고, 이해하고자 만들어졌다. 이 자료해석을 통해서 진리의 절대성과 상대성에 관한 근본적인 문제설정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하며, 나아가 현대에 발생하는 문제에는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지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하게 하는데 그 목표가 있다. 또한 대략적으로 서양 철학사에서 어떠한 철학자가 진리에 대한 문제에서 어떤 입장을 취하였는지 이해하게 된다면, 제시문 파악, 혹은 답안을 작성할 때, 배경지식으로 활용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서양철학은 동양철학과는 달리 자연을 바라보면서, 자연을 이루는 본질에 관해 생각을 하였다.(동양철학에서는 자연이 곧 나이며, 내가 곧 자연이다,) 곧 자연을 바라보는 주체인 인간과 바라봄을 당하는 객체(혹은 대상)로써의 자연으로 이분법적인 설정을 하게 된 것이다. 문제는 자연을 이루는 본질에 관해 고민을 하다 보
면, 거기에 따른 답이 필요한데, 어떠한 답이 참인지 선택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곧 주체인 인간이 자연을 인식하는 관계에서 진리라는 개념이 나오게 된다. 따라서 항상 참인 진리가 존재하여야 인간은 자연을 온전히 인식할 수 있으며, 거기에 따른 실천까지도 질서체계 속에서 유효성을 갖는다.
반면 실제로 삶을 살다 보면, 항상 참이라는 지식이 존재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 수 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혹은 생각하는 사람에 따라서도 천차만별의 결과와 분석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성을 받아들이고, 진리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상대주의가 발생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이다.
결국 서양식 이분법인 주체와 대상의 관계가 분명하게 설정되었을 때 진리의 절대성 역시 존재 가능해지며, 주체와 대상의 관계가 허물어지고, 해체될 때(맑스,니체등), 혹은 전혀 다른 곳에서 진리를 찾아낼 때(소쉬르,레비스트로스등), 곧 진리의 상대성이 가능해진다.


*시대사별로 바라본 절대성과 상대성의 관계

어느 문명이든지 문명의 발생 시기에 인간의 이성의 개념은 제시되지 않았으며, 오직 거대한 자연 앞에 인간 존재의 나약함만이 강조되었었다. 인간의 철저한 무능력은 자연 속에서 신을 찾아내고, 모든 문제는 신을 통해서 해결 받을 수 있는 수동적인 존재였다. 그러다가 그리스의 철학자들은 이전과는 달리 자연을 보면서, 자연 속에 깃든 신보다, 또 다른 무엇을 찾기 시작했다. 이것이 최초의 철학적인 질문이였다. ‘자연의 본질은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 속에서 서양식 이분법이 형성되었고, 진리의 절대성이 따라오게 된다.
그러나 그리스 아테네에서는 소피스트로 불리는 학자층을 통해서 철학의 관심은 자연에서 인간으로 돌려진다. 그리고 ‘인간은 만물의 척도’라는 주장과 함께, 어떠한 진리도 존재하지 않음을 주장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에 철저히 비판을 가한 학자가 바로 소크라테스이며, 그의 제자 플라톤을 통해 진리의 절대성을 확고하게 다지게 된다. 이 후로 소피스트는 회의주의자이며 궤변론자로 치부되며, 역사 속에 사라지고, 진리의 절대성은 근대까지 절대 권력을 누리게 된다.
서양의 중세는 유일신인 하나님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시기였다. 교회가 로마제국을 통해, 그리고 프랑크왕조를 통해 전 유럽의 정치권력화 되면서, 부패하게 된다. 따라서 인간주체로서의 절대성이 아닌, 신 주체가 말씀하는 절대성이 중세사 천 년을 지배하게 된다.(어쩌면 진짜 하나님이 아닌, 단지 타락한 주교의 말이 절대성이였던 시대다) 이와 함께 인간 이성 역시 신 아래에 묶여 스스로 사고 할 수 없게 된다.

참고 자료

개념어사전
철학과 굴뚝청소부
서양철학사
방법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