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막걸리 문화
- 최초 등록일
- 2008.12.08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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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나라의 막걸리 문화에 관한 내용입니다. ^^
목차
1. 막걸리의 이름
2. 막걸리의 역사와 오해
3. 막걸리의 종류
4. 막걸리의 제조공정
5. 막걸리의 맛
6. 막걸리의 효능
7.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음식
8. 막걸리 축제 (일본과 우리나라의 비교)
9. 세계 속의 막걸리와 막걸리의 부흥 (수출과 국내시장)
10. 막걸리와 우리 문화
본문내용
비가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시원한 막걸리 한 사발. 세대를 넘나들며 우리에게 사랑받아 왔던 ‘막걸리’. 그는 우리의 친구였고, 또 즐거움이었다. 슬플 때나 힘들 때나 함께 해준 그가 있었기에 우리는 힘든 농사일도 마다않고 할 수 있었으며, 그 뜨거웠던 70, 80년대를 무사히 또 지나올 수 있었다. 비록 시대의 흐름에 밀려, 그 의미가 퇴색해져 감은 아쉽고 슬프지만, 그래도 그는 우리의 자랑할 만한 전통주이다. 그리하여 나는 지금부터 세계시장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을 우리 술, 막걸리에 대해서 알아볼 것이다. 이를 통해 조금이나마 우리가 우리의 전통주, 막걸리를 알고 그를 지켜나가려는 노력을 기울였으면 한다.
1. 막걸리의 이름
막걸리의 이름은 다양하다. 예전에는 농가에서 개별적으로 제조한 것을 농주라 하였다. 고려시대부터 알려진 대표적인 막걸리로 이화주(梨花酒)가 있는데, 가장 소박하게 만드는 막걸리용 누룩은 배꽃이 필 무렵에 만든다 하여 그렇게 불렀으나, 후세에 와서는 아무 때에나 만들게 되었고, 이화주란 이름도 점점 사라졌다. 술 빛깔이 흐리고 탁하다고 하여 ‘탁배기, 탁주(濁酒)’라고 부르는 것을 비롯하여, 마구 거른 술이라고 하여 ‘막걸리’, 집집마다 담그는 술이라고 하여 ‘가주(家酒)’, 술 빛깔이 희다고 하여 ‘백주(白酒)’, 농가에서 농사를 지을 때 필수적인 술이라고 하여 ‘농주(農酒)’, 제사를 지낼 때 제상에 올린다 하여 ‘제주(祭酒)’ 백성들이 가장 많이 즐겨 마시는 술이라 하여 ‘향주(鄕酒)’, 나라를 대표하는 술이라 하여 ‘국주(國酒)’라 하기도 한다. 또한 지역에 따라서도 옥천, 음성에서는 대포 막걸리, 모주, 논산에서는 왕대포, 젓 내기 술, 부산에서는 탁배기, 경북에서는 탁주라는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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