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문화의 미의식 ‘와비’
- 최초 등록일
- 2008.11.18
- 최종 저작일
- 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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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세문화의 특질을 가장 잘 보여주는 다도 문화를 중심으로 ‘와비’로 수렴되는 일본적 미의식의 의미를 짚어보고자 한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다도
2. 와비 (わび)
3. 다도의 역사 속에 와비
1) 선종과 함께 중국으로부터
2) 와비의 형성과 생활예술로서의 다도
Ⅲ. 결 론
본문내용
Ⅰ. 서 론
일본문화사에서 중세가 가지는 의미는 우수한 일본적 특질을 갖는 문화가 성립한 데 있다. 노오(能:일본의 대표적인 가면 음악극)나 교오겐(狂言), 다도나 꽃꽂이 등 많은 예능과 생활문화가 이 시대에 성립하고 그에 따른 유현(幽玄:깊고 그윽함의 극치)이라든가 와비(わび)라는 일본적 미의식과 사상이 등장한 것이다. 이것들은 지금도 여전히 생명력을 가지고 일본인의 의식과 행동을 여러 가지 형태로 규제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중세는 전통문화, 민족성에 뿌리박은 독자적 체계를 가진 문화의 성립기라고 볼 수 있다.
본론에서는 중세문화의 특질을 가장 잘 보여주는 다도 문화를 중심으로 ‘와비’로 수렴되는 일본적 미의식의 의미를 짚어보고자 한다.
Ⅱ. 본 론
** 먼저 다도와 와비란 무엇인가부터 살펴보자.
1. 다도
일본인들은 차를 마심에 있어서 단지 그 맛을 음미하는데 그치지 않고 여러 사람이 모여
서 차를 마시는 순서와 대접하는 방식, 다도구의 제작양식들을 일정하게 정하고 각 단계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처럼 다실을 꾸미고 다도구를 준비하여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즐기는 전체 과정의 양식을 통틀어 다도라 한다.
다도의 예법은 주인이 감상가치가 있는 찻잔에 좋은 차를 끓여 대접하는 방법과 이를 받아 마시는 손님의 마음가짐으로 이루어진다. 모양보다도 마음을 존중하고, 자기 자신의 정성을 다해 손님 접대하는 것이 다도의 마음이다. 다도의 예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를 비우고 손님을 접대하는 마음이라고 한다. 손님 또한 다도의 예법에 어울리는 복장과 태도를 갖추어야 하지만, 기본이 되는 것은 역시 주인의 접대하는 마음 씀씀이에 상응하는 마음가짐을 갖추고 임하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예절교육의 일환으로 다도를 추구하기도 하는데 다도정신을 이루는 기본정신은 사규이다. 사규란 네 가지의 규(規)인데 선종에서 승려들의 모든 생활양식을 정한 규율에서 온 말이다. 즉 사규는 다도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지녀할 마음가짐을 아래와 같이 화경청적(和敬淸寂)이라는 네 가지로 규정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