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시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10.25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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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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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 말라 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은 오고야 말리니’ 이 시를 읽고 난 후 얼마 전 가수 김현철씨가 쓴 ‘인생은 2차 함수’라는 칼럼을 읽은 것이 기억이 납니다. 인생은 1차 함수처럼 모든 일은 시작하자마자 상승직선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2차 함수처럼 처음에는 너무 느려서 지루하고 힘들겠지만 싫증내거나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참고 기다릴 때 가파르게 상승하는 시기가 온다는 것입니다. 이 시에 나타난 것처럼 삶은 해가 뜨고 지는 것처럼 물 흐르듯이 그렇게 순조롭게 일정하게 반복되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살면서도 기쁘고 즐거운 날이 있기도 하며 괴롭고 슬픈 날이 있듯이 항상 기쁜 날만 올 수도 없는 것이고 항상 슬픈 날만 올 수도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고통을 참고 견디어 나가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참다운 작은 기쁨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고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슬픈 날에 못 미치는 기쁨을 발견하기 위하여 살아가는 것입니다. 마라톤 우승을 내다보며 하루에 수 킬로미터씩 훈련하는 마라도너에게는 달리는 순간에는 힘든 고통이 있을지라도 마지막 한 지점을 지나는 동시에 지금까지 흘린 땀과 고통들을 한순간에 기쁨으로 바뀌는 것을 기대합니다. 여기서 보면 괴로움이란 또 하나의 기쁨이 아닐까 합니다. 내가 지금 공부하는 것들이 지금 이 순간에는 괴롭고 하기 싫을지 몰라도 또 하나의 기쁨을 발견하기 위하여 준비해 나가는 것, 가수 김현철씨가 얘기 한 것처럼 한순간에 가파르게 상승하는 시기를 기대하며, 땀 흘리며 수고 하는 모든 것들이 결국엔 짧은 기쁨과 어우러져 고통도 그 기쁨 속에 스며들어 가기를 원합니다.
일본의 유명한 작가 나카타니 아키히로는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20대의 에너지는 불안을 만들어내는 에너지 입니다. 따라서 불안이야말로 당신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재산입니다.’ 지금 내 안에는 많은 미래에 대한 불안과 현재에 대한 열등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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