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트레일 녹색 자습
- 최초 등록일
- 2008.10.16
- 최종 저작일
-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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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북한산 트레일 녹색 자습 - 북한산의 봄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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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북한산트레일 녹색 자습의 첫 번째 산행은 기대한 날씨와는 사뭇 다른 흐린 날씨 속에서 이루어졌다. 일이 있던 관계로 한주 늦게 산을 찾았던 터라 날짜 선택에 있어서 더 이상의 일정을 미루기는 불가능 하여 친구와 약속한 시간에 산을 오르기로 했다. 오후 1시가 넘은 시간에도 우중충한 날씨는 도무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지만 문득 이런 날씨 속에서의 등반도 참 인상적인 경험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한번 친구들과 북한산에 다녀온 기억이 있어서 인지 초행길의 산과는 다르게 친근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사실 초반에는 오르는 것에만 열중하다보니 힘들기만 하고 계속 시계만 확인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에 올라오시던 중년쯤 되어 보이는 아주머니 아저씨를 만나게 되었다. 등산복 차림도 아닌 평상복 차림의 두 학생이 낑낑 대고 산을 오르는 모습이 꾀나 귀엽고 대견스러우신 모양이었다. “어디학교 다녀요?”, “아~국민대학교? 아이고~고생하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오르고 있자니 어느새 무거웠던 걸음이 가벼워진 느낌이 들었다. 솔직히 산에 올라야 한다는 의무감에 첫걸음이 그리 많이 내키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었다. 예전에도 친구들과 북한산을 등반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기분과는 많이 다르다는걸 느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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