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르트,스피노자,라이프니츠의 실체관
- 최초 등록일
- 2008.09.30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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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근세철학의 핵심
데카르트,스피노자,라이프니츠의 실체관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특히 각 인물들이 쓴 책의 주석을 상세히 달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근대철학에서는 새로운 과학적 세계관의 형이상학적 토대를 세우기 위해 실체개념을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었다. 목적론적 자연관이 폐기되고 기계론적 자연관이 확립됨으로써 새로운 세계관에 맞는 새로운 실체개념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이에 데카르트, 스피노자, 라이프니츠의 실체 개념을 그들의 저서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실체개념을 새롭게 정립한 철학자는 다름 아닌 데카르트 였다. 실체에 대한 데카르트의 정의는 크게 두 가지로 집약될 수 있다. 첫 번째로, 실체는 자존적이고 독립적인 존재로 규정된다. 데카르트는『철학의 원리』제51절에서 실체란 “존재하기 위해 다른 어떤 것도 필요로 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또한 “이러한 실체는 오직 하나뿐이라고 할 수 있는데, 바로 그것은 당연히 신이다. 우리는 실제로 다른 모든 실체들은 신의 조력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지각한다.”고 설명한다. 신은 무한실체로서 철저하게 자존적이고 필연적으로 현존하며 결코 창조된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 외의 모든 것들은 자신들의 창조와 지속적 현존을 위해 신에 의존한다. 그러나 데카르트는 피조물들을 실체개념에서 완전히 배제하지 않는다. 데카르트는 제52절에서 “물체와 정신 혹은 사유 실체는 피조물로서 공통된 실체개념으로 이해될 수 있다. 왜냐하면 그것들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신의 협력을 필요로 하지만, 다른 피조물에는 의존하지 않는 것들도 실체로 받아들인다.”고 서술한다. 이에 53에서 “실체는 저마다 하나의 주된 속성을 가지고 있다. 정신의 속성은 사유이며, 물체의 속성은 연장이다.”를 통해 이러한 실체개념으로 정신과 물체를 내세우게 된다. 무한실체와 유한실체에 대한 구분은 자연이라는 거대한 기계의 법칙들을 발견하기 위해 의도된 것으로 평가된다.
참고 자료
『철학의 원리』,르네 데카르트, 원석영 옮김, 아카넷, 2002
『에티카』, B.스피노자, 강영계 옮김, 서광사, 1990
『주름, 갈래, 울림』, 이정우, 거름,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