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얘들아, 너희가 나쁜게 아니야 - 미즈타니 오사무
- 최초 등록일
- 2008.07.23
- 최종 저작일
- 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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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얘들아, 너희가 나쁜게 아니야 - 라는 제목의 도서 독후감입니다.
저자는 미즈타니 오사무.
분량은 2페이지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책을 덮고 나서 묘한 기분이 들었다. 안타까움과 죄책감과 환희가 동시에 밀려왔다.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저 선생님은 어째서 저렇게 까지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었다.
나는 대한민국의 중등교사를 목표로 하여 공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즈타니 선생의 방식을 옳은 방식이라고 알면서도 동시에 납득할 수 없는 것이다. 교육의 기본 목표는 전인교육이다. 즉, 교육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 사회에 적응시키는, 자연스럽기도 하고 억지 같기도 한 일이다. 이런 일을 위해, 앞서 수많은 학자들이 가설을 세우고, 실험해보고, 이론을 만들고, 교육현장에서 실천하는 일을 해왔다. 나 자신도 여러 가지 이론들을 배워왔고, 실제 교육현장에 적용할 것에 대비하여 여러 가지 생각을 해 왔지만, 미즈타니 선생이 사용하는 방법과 같이 ‘어제까지의 일은 전부 괜찮다’라고 말해주는 교육법은 배운 적도 없고 들은 적도 없다.
미즈타니 선생의 유일한 교육방법은 ‘신뢰’ 이다. 아이들은 순수하고 착하다고 ‘믿는다’. 아이들이 밤의 어둠으로 빠져드는 것은 어른들의 잘못이지 아이들의 잘못이 아니라고 ‘믿는다’. 아이들을 믿고 있으면 언젠가는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고 다시 빛의 길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 심지어 그는 조직폭력에 빠져든 아이가 자기를 두 번 배신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아이를 조직폭력에서 또 한 번 빼주기 위해 자신의 손가락을 내어준다. 물론 이렇게 까지 헌신적으로 믿어줌에도 불구하고 결국 돌아오지 않는 아이도 있다. 하지만 미즈타니 선생은 그마저도 언젠가는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
그가 처음부터 밤의 선생 이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는 처음에는 주간고등학교의 일반 교사였으나, 야간고등학교라서 가르치는 보람이 없다는 친구의 푸념을 듣고 곧장 야간고등학교로 전근했다. 일본에서 교사라는 직종은 인기직종인 동시에 비선호직종이다. 즉, 교대에 들어가는 비용이 싸고 수입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교사라는 직종이 인기가 있기는 하지만
참고 자료
미즈타니 오사무 저서 [얘들아, 너희가 나쁜 게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