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7.20
- 최종 저작일
- 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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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 감상문 입니다.
줄거리 요약과 의미 위주로 서술하였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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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라비아의 로렌스」는 T.E. 로렌스라는 실존인물이 쓴 자전적 이야기 <Seven Pillars of Wisdom>를 기초로 만들어진 영화다. 로렌스의 행적을 담은 이 영화는 로렌스의 파란만장한 삶을 잘 보여준다. 네푸드 사막과 시나이 반도 횡단, 터키 후방에서 펼친 게릴라 작전, 데라에서 터키군에 잡혀 고문과 수모를 겪은 사건, 타파스에서 터키 패잔병 부대를 학살한 일, 다마스커스 진격한 일 들을 그리고 있다.
이 영화는 영화사에 길이 남을 흔적을 남겼다. 감독 데이비드 린이 로렌스의 일대기를 그리기 위해 사우디 아라비아의 불볕 사막에서 3년 7개월간에 걸쳐 촬영하였고, 제작 기간에 기획 과정까지 포함시키면 10년의 시간이 걸렸다. 또, 이 영화의 촬영을 위해 5천 마리의 낙타가 동원되었고, 이들이 먹어치우는 하루 물값만 30만달러가 소요되는 등 당시 총 제작비가 2천만달러 이상 투입되는 물량과 규모만으로도 대작 영화임에 틀림없다.
영화는 어떤 남자가 오토바이를 타고가다 맞은편에서 오던 자전거를 피하다가 도로 밖으로 곤두박질쳐 죽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다음 장면은 고인의 장례식에 참석한 남자가 그에 대해 이야기 한다. 장례식에 참석한 다른 사람들도 고인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지만 누구도 로렌스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없는 듯하다. 이것이 영화의 서두 부분이다.
처음에는 기대했던 영화의 내용과 달라서 어리둥절하기도 했지만, 이것은 감독이 의도한 것으로 두 가지 의미를 가진다. 하나는 이 영화의 결말을 미리 알려줌으로써 당시에 있었던 사실 자체에 주목하자는 것과 다른 하나는 장례식에 참석한 조문객들 뿐만 아니라 T.E. 로렌스에 대해서 잘 모르는 이들에게 그가 어떤 사람이었고, 어떤 업적을 이루었는지를 보여주겠다는 의도였을지도 모른다.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1918년 T.E. 로렌스는 영국군의 주둔지인 카이로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도를 제작하는 등 별로 하는 일 없이 지내고 있었던 그는 군대 규율을 무시하고 상사에게 무례를 범하는 등 제멋대로의 행동을 일삼아 군에서 골치거리로 생각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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