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라와 콜로세움
- 최초 등록일
- 2008.07.07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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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촛불정국을 주도한 다음의 아고라 광장을 비롯하여, 많은 인터넷 토론 공간에서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이에 대해서 알아보고, 정부의 대응과 업계의 반응도 살펴본다.
목차
가. 인터넷 토론의 순기능
나. 인터넷 토론의 역기능
다. 정부의 반응
라. 네티즌 및 포털 업계의 반응
마. 대안
본문내용
직접 민주주의를 표방했던 그리스 도시국가에서는 시민들이 모여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 중의 하나였다고 한다. 시민들이 모여 대화를 했던 장소로 ‘아고라’와 ‘아크로폴리스’가 있었는데, 주로 일반 시민들과 서민들이 모였던 곳이 바로 ‘아고라’이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하여 최근 1달이 넘도록 지속되고 있는 촛불시위의 근원지는 <다음>의 ‘아고라’이다. 혹자는 이를 두고 ‘아고라’를 ‘토론의 성지’라고 칭송한다. 넓은 계층의 국민들이 일체의 억압과 통제 없이 자신들의 의견을 나눌 수 있기 때문에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다는 것이다.
반면, <다음> ‘아고라’를 두고 네티즌의 집단 폭력이 자행되는 공포의 공간이라는 의견도 있다. 로마의 원형경기장 콜로세움은 검투사·맹수 싸움을 시민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일체감과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공포심을 심어주었던 것에 비유하여 <다음>의 ‘아고라’를 ‘아고라’가 아닌 ‘콜로세움’이라고도 한다. 분명 인터넷 토론장은 직접 민주주의와 집단 지성을 발현시킬 수 있는 여론의 장으로서 순기능을 한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역기능도 많이 발견되고 있다.
이에 대한 현상을 점검하고, 대안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가. 인터넷 토론의 순기능
‣ 정치 권력이나 특정 세력의 개입 없이 민주적으로 의견을 표출이 가능. ( ‘집단 지성’의 개념 )
‣ 집단 지성: 개체들이 서로 협력 또는 경쟁을 통해 얻게 되는 지적 능력에 의한 결과인 집단적 능력을 의미.
‣ 미국 쇠고기 수입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국민 여론을 모은 것을 집단 지성이 발현된 예.
‣ ‘상대적 다수’의 의견이 아닌 ‘다양한 개인’의 의견 수렴 가능.
‣ 인터넷 토론마당은 제도권과 주류 언론에서 소외됐던 목소리를 자유롭게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
‣ 형성된 여론을 수용하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스스로 여론을 만들어 내는 능동적인 주체로서 활동 가능.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