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소설의 차이 곽재구의 사평역에서 와 임철우 사평역 을 통해서
- 최초 등록일
- 2008.07.06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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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곽재구의 <사평역에서>와 임철우의 <사평역>을 통해 시와 소설의 차이에 대해 기술하였습니다.
현대문학시간에 제출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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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문학은 음악, 미술 등 여러 예술분야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언어를 이용한 언어예술이라는 점에서 다른 분야와 차별적인 특성을 지닌다. 이는 우리 인간의 정신활동에 광범위하게 작용하며 인류의 삶을 가꾸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문학의 갈래 중 시와 소설은 인간 삶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존재하며 우리들에게 `자아`와 `세계`가 서로 상호작용하는 독특한 경험공간을 제공한다.
시의 경우는 실제의 세계와 텍스트 안의 세계가 일치하지 않으며 시속 내적자아가 세계를 자신의 눈으로 해석하여 나타내는 세계의 자아화가 일어난다. 반면 소설은 텍스트 안의 세계와 내적 자아간의 갈등으로 이루어지며 이 갈등으로 빚어진 `사건`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된다. 시와 소설은 상상력을 바탕으로 세계를 재구성하여 존재하는 현실로부터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내용적 측면에서 여러 차이점이 있으며 외형적인 측면에서도 한눈에 알 수 있을 만큼 본질적인 차이를 갖고 있다.
이제 막연히 말한 소설과 시의 차이를 곽재구의 시 <사평역에서>와 이를 소설적 상상력으로 형상화한 임철우의 <사평역>의 비교를 통해 좀 더 자세히 분석해 보자.
첫 눈에 알 수 있는 가장 큰 차이점은 외형적인 것으로, 시<사평역에서>에서 사용된 언어의 수가 소설<사평역>에서 보다 극도로 적다는 것이다.
이는 언어를 절제하고 있다는 것으로 주제, 소재 그리고 대략적 내용이 같음에도 불구하고 핵심적인 어휘만을 선택하여 최소한의 어휘로 최대한의 전달을 행하고 있는 셈이다. 예를 들면 `송이눈이다. 갓난아이의 주먹만한 눈송이들은 어둠 저편에 까맣게 숨어 있다가 느닷없이 수은등의 불빛 속에 뛰어 들어오면서 뚱그렇게 놀란 표정을 채 지우지 못한 채 땅바닥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다`를 `송이눈이 쌓이고`로 표현하여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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