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지배세력과 향리
- 최초 등록일
- 2008.07.04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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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려시대 지배세력과 향리
목차
1. 들어가며
2. 고려시대 향리제의 성립과 존재
3. 고려의 역대 지배세력
1) 고려전기의 향리
2) 고려후기의 향리
4. 마치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고려는 호족의 지지를 얻어 성립된 국가이다. 신라 하대에 등장한 호족은 중앙정부의 지배로부터 독립하려는 강한 의지를 지니고 있었으며, 군사적 ․ 경제적으로 일정한 지역에 지배권을 행사하였다. 고려의 지방 호족층은 중앙 지배세력의 변화에 따라 향리화 되기도 하고 중앙 관인화 되기도 하였다. 중앙정계의 변화에 따라 고려 초기 ․ 중기 ․ 무신집권기 ․ 원의 간섭기 및 고려 말기로 나누어 볼 때, 각 시기마다 지배세력의 변화가 있었고 그에 따라 각 군현의 읍사(邑司)를 단위로 한 향읍사회에도 세력의 변화가 수반되었다고 본다. 기층사회에서의 읍사는 개별적인 고을로 봤을 때 유일한 지배기구로서 그 읍사의 주인공인 향리들은 그 고을에서 문(文) ․ 이(吏)를 겸비한 유일한 지식층이면서 군현행정을 세습적으로 맡고 있었다. 비록 이족(吏族)외에 일반 양인층 등도 있으나 그들은 응시나 입학 등에 앞서 읍사에 참여해야 했다.
지금까지 고려시대 향리에 대한 연구는 중앙의 지배세력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중앙의 지배세력과 지방 세력은 별개의 것으로 생각되어져 왔다. 이수건은 「고려시대 지배세력과 향리」에서 고려시대 역대 지배세력이 군현토성 또는 읍사를 장악했던 이족에서 출자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를 밝히는데 있어 이수건은 관련 자료가 후대에 와서 조작되거나 은폐 ․ 삭제되었다는 것을 문제점으로 지적하였다.
지배세력에 대한 이해는 당시의 정치적·사회적 성격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려시대의 지배세력에 대해서 자세히 알기 위해서는 고려시대 향리(鄕吏), 사족(士族)과 이족의 분화 등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성이 있다. 주로 이수건의 「고려시대 지배세력과 향리」를 요약 ․ 정리하면서 서술해 가겠다.
2. 고려시대 향리제의 성립과 존재
고려사회의 기본 구조는 왕을 중심으로 한 중앙정부, 각 구획의 읍사, 지방말단행정구획인 기층사회로 이루어져 있었다. 향촌이라는 기층사회의 주민들은 사족이 되기 위해 두 단계를 밟아야 하는데 첫 번째 단계가 향리가 되는 것이며, 두 번째 단계가 향리에서 중앙정부로 진출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박경자, 고려시대 향리연구, 국학자료원 2001
이수건, 고려시대 지배세력과 향리, 개명사학 8, 개명사학회, 1997
박종기, 기배와 자율의 공간, 고려의 지방사회, 푸른역사,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