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리포사`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8.06.30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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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마리포사`의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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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수님께서 영화를 보여주실 때 마리포사라는 제목을 듣고 마리포사가 무슨 말인지 궁금했다. 알고 보니 스페인어로 나비라는 뜻이었다. 그레고리오가 학생들을 가르칠 때 `나비의 혀`라는 말이 나왔다. 그레고리오는 나비의 혀는 감추고 있기 때문에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볼 수 없다고 말한다. 나비는 혀를 통해 꽃의 꿀을 빨아서 씨를 멀리 퍼뜨리는데, 나비가 혀를 가지고 씨를 퍼뜨리듯 학생들도 자유를 퍼뜨려서 현재의 시대를 바로 잡아주기를 바라는 선생님의 바람이 담긴 말인 것 같다.
몬초의 어머니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고 아버지는 신 같은 것은 신경쓰지 않는 공화주의자였지만 마을은 평화로웠고 그레고리오의 바람도 이루어 질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스페인 내전이 발발하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 내전에서 왕당파가 승리하면서 공화파에 대한 숙청이 일어난 것이다. 마을 사람들은 체포당하지 않으려고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포기하고 이전의 동지와 동료들에게 비난과 욕설을 퍼붓는다. 몬초의 아버지도 부인의 강요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자신의 당원증과 신문 같은 것들을 불에 태우고, 마을 광장으로 나간다. 왕당파에 의한 인민재판에 동원당한 몬초의 가족들도 광장에서 체포당한 자신의 친구와 동료들에게 야유와 저주를 퍼붓는다. 그러다가 몬초는 체포당한 사람들 사이에서 공화당원인 자신의 스승 그레고리오를 발견한다. 공화파들을 태운 차들이 마을을 빠져나가면서 아이들은 그 뒤를 뒤따르고 공화당 사람들을 향해 돌을 던진다. 몬초도 돌을 들어 자신의 스승에게 돌을 던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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