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전의 줄거리와 사상,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8.06.28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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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양반전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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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양반전은 당시의 생활 모습을 잘 나타내어 준다. 조선시대에 양반은 너무나도 많은 혜택을 받았다. 그러니 당연히 양반이 늘어남에 따라 노비도 늘어나고 얼마 되지 않은 일반 농민들의 세금이 늘어나 부담이 커지면서 너도 나도 양반이 되려 한 것이다. 그리하여 농민들은 가난에 지쳐 입에 풀칠도 못하는 양반에게 그 만큼의 배상을 해주고 자신도 양반이 되려 하였다.
이 글 속의 원님은 이러한 현상을 참으로도 지혜롭게 막은 것 같다. 양반의 복잡하고도 까다로운 모습을 일러줘 신분이야 어찌 하였든 그저 자기 살던 대로 마음 편히 산다는 것이 가장 속 편하다는 것을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최부자도 어찌 양반이 되려 하였을까? 물론 현실이 아무리 막막하였어도 자식들과 풍요롭게 살 것이지 괜히 부질없는 욕심으로 양반이 되려다 망신만 당한 최부자도 한심스러우나 얼마나 편애를 받았으면 하는 생각에 그 시대를 원망하게 된다.
또한 원님의 지혜가 하늘을 찌른다. 가난 때문에 양반을 판 선비에게 뭐라 할 수도 없고 세상이 편애를 이기지 못해 양반을 산 최부자도 뭐라 할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런 멋진 양반증서 매매를 통하여 서로에게 깨달음을 준 원님이 참 존경스럽다.
난 이런 양반 사고 팔기가 이 세상이 이 시기까지 아직도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신분이 아닌 뇌물을 주고 정치인이 되려는 그런 사람들 말이다. 자신이 능력이 없으면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것은 자신이 양반이 될 그릇이 되지 않고 그런 모습이 되려 노력조차 해보지 않았으면서 괜히 양반이 되려 재산을 이용하는 것과 별 다를 게 없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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