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대 무용공연
- 최초 등록일
- 2008.06.22
- 최종 저작일
-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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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회교육과 여가라는 수업중에 쓴 리포터입니다.
공연보고 쓴 거에요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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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8년 5월 11일 부산교육대학에서 무용경연이 있었다. 부산교육대학교 내에 있는 소극장에서 열린 무용경연은 나로 하여금 새로운 각오를 하게 만들었고 생각을 바꿔놓게 되었다.
친구의 초청으로 인해 가게 되었는데 많은 공연을 본 것은 아니지만 무용이라는 생소한 것을 접하려고 하니 약간은 설레는 마음으로 꽃을 사들고 소극장을 찾았다. 문화회관에서는 약간 엄숙한 분위기였고 떠들거나 큰소리를 내는 것이 예의없는 행동으로 여겼었는데, 소극장에서는 아니었나보다. 언제나 그렇듯 이런 공연에서는 떨리기 마련이고 조심스러워 주위를 두리번 거리기 일쑤였는데 예상과는 달리 분위기가 들떠있었다. 역시 학교 안에서 하는 것이라 그런가? 친구가 날 보자마자 큰소리로 이름을 부르며 손을 흔들었다. 공연에 대해 상세히 설명을 듣고 나름대로의 팜플렛을 받아 자리로 향했다. 약간은 소란스럽고 들뜬 분위기여서 사실 실망을 좀 했었는데 공연이 시작하면서부터 그 분위기는 180도로 바뀌었다. 처음에 아이스박스 같은 소품으로 우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시작했다. 열 명이 넘는 무용수가 박스를 이리저리 움직이는 안무였는데 무용에 무지하며 접해보지 못한 나는 엄청나게 유치하게 느껴졌다. 나에게 안무를 짜라고 시킨다면 저거보다 더 유치하고 ‘뭐 저런 춤이 다 있나’ 라는 생각이 들게끔 안무를 짜겠지만 공연이고 또 몇 달을 준비했을텐데 저런 안무라니. 실망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이런 나의 못된 생각은 바뀌기 시작했다. 이렇게 여럿이 하는 공연은 볼 것이 많아 좋았지만 무용수 단 한명이 나와서 하는 공연은 간결하면서도 무용의 아름다움을 집중시킬 수 있어서 좋았다. 나에겐 여럿이서 하는 무용보다는 한사람이 안무를 펼치는 것이 더 와 닿았다. 박스놀이나 다색 같은 것은 형태미를 중시한 것 같은 반면에 화혼이나 타래사초는 여럿이서 나타내는 형태미 보다는 동작의 우아함이 느껴졌고 이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태평성대를 보고서는 온 몸에 전율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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