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극의 이식에 관한 연구

소개글

한국 근대극의 이식에 관한 연구
부제-신파극을 중심으로

한국 근대극의 이식에 관한 연구입니다. 신파극을 중심으로 살폈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전통극의 변화양상
Ⅲ. 신파극과 그 단절의 양태
Ⅳ. 근대극과 단절의 요소
Ⅴ. 결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본 연구는 한국 근대극의 양상이 이전 전통극과 큰 차이점이 있음을 지적하고 이를 통해 근대극의 이식 논의를 규정하고자 한다. 이때의 근대극은 한국 극사를 ‘전통극-근대극’으로 이분하여 나눌 때, 신파극 이후의 극양식을 망라하는 개념으로서 ‘근대극’을 지칭한다.
지금까지 신파극의 논의가 이식의 측면에서 자주 언급되었음에도, 이후의 극양태가 이전의 전통극보다 신파극과 더 밀접한 관련이 있음에는 주목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즉, 신파극에서 나타는 이식의 측면이 한편으로 근대극의 요인이며, 이후 근대극이 태동할 수 있는 씨앗이 되었다고 지적하였음에도한옥근.「일본 신파극의 한국 이식에 관한 연구」『한국언어문학, Vol.33, No.0』, 한국언어문학회, 1994, p. 332.
, 근대극의 요소를 서구극의 이식 요소로 지적하는 것에 다소 소극적 측면이 있음이 발견된다. 이것은 전통극의 변화양상이 근대화의 물결에 따른 사회 변화와 맞물려 이루어 진 것이며, 근대극의 요소가 이러한 변화의 요인에 따른 것이라는 인식에서 온 것으로 여겨진다. 예컨대, 근대극의 기점을 나누는 문제에 있어서 ‘근대연극’의 개념을 부지간에 서양의 근대성과 공통의 것으로 설정한 뒤, 한국 연극사에 적용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은 근대연극의 범주가 한국의 전통과 전혀 다른 기원에서 나온 것임을 간과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본고의 문제의식은 “전통극이 근대극으로 변화한 원인이 과연 일정한 ‘사회 발전의 단계’에 따른, 즉 근대화의 필연적 결과로 보아도 좋은가?”하는 물음에서 출발한다. 오히려 전통극은 식민지 역사라는 특수성로 인하여 단절되고, 근대극은 서구극에 의하여 이식된 결과-일본은 서구의 ‘근대’를 극도로 압축한 형태로 받아 들였으며, 일본의 제국주의적 식민지 정책에 의하여 이 같은 양상이 한국에 적용되었다- 로 볼 수 있는 측면이 있음을 지적하고자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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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옥근.「일본 신파극의 한국 이식에 관한 연구」『한국언어문학, Vol.33, No.0』, 한국언어문학회,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