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성문화
- 최초 등록일
- 2008.06.20
- 최종 저작일
- 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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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의 성문화에대한 정의와 역사, 현재 모습에 대한 레포트 입니다.
목차
일본의 성문화
일본의 성풍속
① 율령시대의 성풍속과 혼인
② 헤이안섭관(不安攝關)시대
③ 근세에서 근대에 이르는 성풍속
매스 미디어를 통해본 일본의 성문화
뉴스를 통해본 일본의 성문화
본문내용
일본의 성문화
고대 일본인들은 성(性)을 인간과 자연의 번영의 근원이라고 생각하고, 그 신비적이고 불가사의한 힘에서 영적인 것을 느꼈다. 이러한 연유로 일본인들은 성을 생활의 근본으로 삼는 의식을 갖고 있었다. 즉 성이란 신과 연결되어, 신으로부터 배우는 것이라는 의식이 일찍부터 싹트고 있었던 것이다. 성이란 신이 관리하는 신비적이고 신성한 현상이라는 생각에서 성기를 신성한 존재라고 생각하였다. 물론 이 성기숭배는 비단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의 원시종교에 공통적인 현상이다.
「코지끼」, 「니혼쇼끼」에 수록되어 있는 신화의 맨 처음에 「성」에 의한 생명의 탄생이야기가 나온다. 즉 「나라만들기」신화이다. 이자나기신과 이자나미신이 만나 이자나미신에게 이자나기가 당신의 몸은 어떻게 만들어져 있는 가라고 묻자, 이자나미가 `내 몸에는 한 군데 부족한 곳이 있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이자나기가 말하기를 `내 몸에는 남는 부분이 한 군데 있습니다. 따라서 나의 남는 부분으로 당신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 나라를 만들면 어떨까요` 라고 하자 이자나미도 좋다고 대답한다.
이 이야기는, 이자합의에 의해서 비로소 완전체가 되어 새로운 생명을 창조할 수 있다고 하는 일본인의 자연 철학관을 표명하고 있는 것이다. 결혼식이란 성의 결합이 중심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712년 에 편찬된 「코지끼」의 전반부는 성과 생식의 모티프로 가득 찬 신화 의 집대성이며, 이 책 속에 성교와 성기를 포함한 직접적인 성의 묘사가 35군데나 있다고 한다. 이 개방적인 성 표현은 고대 일본문학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기혼․미혼에 관계없이 남녀가 산에 올라 서로 노래를 주고받고 춤추며 하룻밤을 보내는 관습인 우타가끼를 비롯, 성과 관련된 여러 가지 민속의례가 있었으며,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는 것들도 있다.
현재의 일본에서는 사촌간의 결혼은 민법에서 허용되어 있으며, 동성불혼의 금기는 없다. 기독교문화와 비교해보면, 일본에서는 자연성의 발로에 대한 터부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으며, 동성애도 금기는 아니었다. 무가사회랑 승려 등은 남색의 전통이 있었고 에도시대 문학의 중요한 모티프가 되기도 했기 때문에, 현재도 동성연애에 대해서는 동양의 다른 나라보다는 훨씬 관대하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처녀나 동정에 대한 존중, 숭배는 거의 없었다고 할 수 있다. 에도시대 이후가 되어 간통이 엄격히 통제되고 혼전의 성경험도 경원시 되어지게 되다가, 메이지유신이후 기독교적 청교도주의가 들어와 일본의 성문화는 권력에 의해 강한 금압을 받게 된다. 즉, 남녀 혼욕금지, 형법의 간통죄 채용, 외설물의 판매금지 등을 통하여 부부이외의 성관계를 죄악시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폐창운동, 교풍운동 여성해방운동과 함께 여성의 정조와 순결을 강요하고 처녀성을 중시하는 관념을 널리 퍼뜨리게 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