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
- 최초 등록일
- 2008.06.13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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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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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용의 가르침은 스스로 제 갈 길을 가는 사람의 내면에서 울리는 소리이다. 이는 온전한 삶의 길을 애써 찾고 있는 사람이 아니면 들을 수 없는 잔잔하고 나지막한 소리이다. 그래서 이 중용의 소리를 들으려면 가까이 다가가 귀를 기울여야 한다.
중용은 유가의 인생철학으로서 그것을 밑받침하는 주역의 역철학과 함께 유가철학의 체계를 이룬다. 중용은 바다 위에 떠 있는 빙산의 드러난 부분이고, 역철학은 바다에 잠겨서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중용의 뜻에 대해서 알아보자. ‘중’은 공간적으로 양끝 어느 쪽에도 편향되지 않는 것이고, ‘용’은 시간적으로 언제나 일정불변함을 뜻한다. 다시 말해서 중용이란 과불급이 없는 상태, 즉 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는 딱 알맞은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우리가 고등학교 때 배웠던 윤리에도 중용이라는 것이 나온다. 예를 들면 용기는 무모와 비겁, 절약은 낭비와 인색, 긍지는 교만과 비굴사이의 중용의 덕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렇듯 중용은 덮어놓고 중간을 뜻하는 것이 아니며 어떤 상황에 있어서 가장 알맞은 도리나 예의인 것이다.
중용 은 사서(四書) 가운데의 하나로서 송(宋)대 이래 중국은 물론 우리 나라에서도 널리 읽혀 온 책이다. 중용의 작자는 공자의 손자인 자사 급(伋)에 의해서 지어졌다. 나름대로 중용의 뜻을 정의내려 보면 어느 한편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꼭 알맞은 것이 중(中)이며, 언제나 변함없이 일정하고 바른 것이 용(庸)이라 할 수 있겠다
즉, 중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올바른 도이고 용이란 사람이 살아가는데 지켜야만 할 일정한 원리인 것이다. 또한 이때의 중용이란 단순히 중간이란 뜻이 아니라 어떤 경우이건 그때그때 각 개인마다 가장 알맞고 모든 일에 가장 적절한 도리, 그것이 중용인 것이다. 얼핏 판단하기에 중용의 도는 가장 쉬운 길인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그것은 상당한 덕(德)의 수양이 없이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매우 힘든 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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