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산주의문학,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KAPF)의 형성
- 최초 등록일
- 2008.06.05
- 최종 저작일
- 2008.06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KAPF)의 초기 형성에 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KAPF)의 성립
① 염군사
② 파스큘라
③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의 결성
2) 신경향파 문학
3) 신경향 소설의 성과와 한계
본문내용
1)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KAPF)의 성립
조선에 있어서 사회운동은 한일합병 직후 부르주아 ․ 귀족 ․ 양반 등의 국권회복 운동으로부터 출발하였고, 제 1차 세계대전 후에는 민족자결주의에 의한 독립운동의 형태를 취하였다. 그리고 1920년 이후에는 민족주의와 사회주의와의 대립을 가져 왔으며 1922년경에는 민주주의 사상운동의 전조선 총본영인 청년연합회의 해산을 보고, 조선에 있어서 최초의 사회주의자 단체인 노동당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결국 이것은 민족주의 운동에 대한 사회주의 운동의 승리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정세 하에서 서서히 자라나온 것이 사회주의적 문예 사상이었다는 사실은 조금도 부자연스럽지 않다. 또한 당시 일본문단에서도 점차 「씨 뿌리는 사람」동인들을 중심으로 하여 프롤레타리아 문학운동의 봉화가 타올라 그 기세가 대단하였기 때문에 종래 일본 문단의 유파나 경향에 친밀하고 또 모방하고 있던 조선 문단은 이것에 자극받은 것도 결코 적지 않은 것이다. 즉 조선 내에서는 송영(宋影), 이호(李浩), 이적효(李赤曉) 등이 염군사라는 동인 잡지사를 세웠고, 동경유학으로부터 돌아온 김기진은 박영희와 함께 잡지 백조 및 개벽을 무대로 하여 각기 문학 ․ 예술 일반의 유물사관적 해석, 해외 사회주의 문학운동의 소개, 조선에 있어서 프로문예의 존재 의의 및 그 주장을 계속적으로 발표하여 점차로 프로문학운동의 기운을 촉구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김기진, 박영희 이외에 김복진, 김형원, 이익상, 연학년 등이 회합하여 이들 이름의 두문자(頭文字)를 따서 명명한 ‘파스큘라’라는 동인회가 1924년에 조직되고 그 다음해 1925년 7월 전기 ‘염군사’와 ‘파스큘라’의 동인이 회합하여 조선 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이란 것을 처음으로 창립했다.
① 염군사
1922년 10월경 ‘무산계급 해방문화의 연구 및 운동을 목적으로 함’이라는 강령을 내걸고 강택진(소작운동자), 최창익, 김동한(북선일보 기자), 김두수, 정옥도(아나 계열), 윤문렬(허무당), 정순경, 지정신(이호의 처), 최현(고학생갈돕회 회장), 최성삼(여자고학생상근회의 부회장).
참고 자료
노상래, KAPF에 대한 재고찰, 『국어국문학연구(제21집)』, 영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1993
전명금, KAPF 문학이론, 『인하사대(제19집)』, 인하대학교 사범대학,
1991
장석주, 20세기 한국 문학의 탐험, 시공사,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