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티노스 생애와 사상 연구

목차

1. 플로티노스의 생애
2. 일자(一者, the one), 그리고 신(神)
3. 플로티노스의 핵심 사상, 유출설(流出設)
4. 범신론(汎神論), 그리고 일원론(一元論)과 이원론(二元論)의 변증법
5. 플로티노스의 존재론과 형이상학

본문내용

1. 플로티노스의 생애
플로티노스는 자기의 생애에 대해서 말하기를 꺼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플로티노스가 그가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지, 그의 부모는 누구인지 그리고 그의 어린 시절이 어떠했는지에 대해서 침묵하고 있다. 플로티노스의 전기를 포르피리오스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플로티노스는 그가 육체를 지는 존재로서 시간과 공간속에 나타낫 사실을 부끄럽게 생각했기 떄문이라고. 포르피리오스에 의하면 플로티노스는 205년경 이집트의 뤼코폴리스에서 태어나 청년시절에 알랙산드리아로 옮겨와 그곳에서 39세까지 암모니우스 사카스 밑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그 당시에도 아테네에는 플라톤이 기원전 385년에 세운 아카데미아 학원이 여전히 건재하고 있었지만, 아테네는 이미 철학의 유일한 무대는 아니었고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가 학문과 문화의 새로운 무대로 등장하고 있다. 알렉산드리아에 헬레니즘시대 최대의 도서관이 있었고 거기서 수많은 학자들이 연구하며 강의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플로티노스는 그후 로마로 옮겨와서 244년 학교를 세워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으며, 그의 강의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이 중심으로 되었다고 한다. 플로티노스의 강의는 로마의 지체 높은 사람들로부터 환영을 받았고, 갈리에누스 황제도 그의 강의를 들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플로티노스는 폼페이 근처 캄파니아에 ‘Platonopolis(플라톤의 도시)를 세워 플라톤의 이상국가를 실현할 계획을 수립했으나, 갈리에누스 황제의 재가까지 받았던 이 계획은 황실 내부의 정치적 갈등에 휘말려 실현되지 못했다. 플로티노스를 후원했던 갈리에누스 황제가 268년 피살되자 안정적 위치에서 학문에 열중 했던 플로티노슨느 위기 처한다. 갈리에누스 황제가 사망하자 그와 가까이 로마를 떠나지 않을 수 없게 되고, 270년 캄파니아 지방의 민투르나이에서 65세로 사망한다.
플로티노스는 49세 때까지는 전혀 저술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50대 이후의 짧은 기간에 많은 글을 쓴 것으로 보이며, 그의 글은 쉽게 읽혀지지 않는다. 그의 글은 소수의 제자들을 염두에 둔 것이었고, 더구나 그는 노안으로 한 번 쓴 글을 두번 읽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 박영식. 서양철학사의 이해. 철학과 현실사. 2000.
․ 스털링 P. 램프레히트, 김태길·윤명로·최명관 역, 서양 철학사, 을유문화사, 2002.
․ 프랭크 틸리, 김기찬 역, 표준 서양철학사, 현대지성사,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