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ghters of the Vicar”
- 최초 등록일
- 2008.06.03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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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D.H.Lawrence의 작품과 해석에 관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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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The Prussian Officer”보다 조금 먼저 쓰여서 그것과 같은 단편집에 실린 “Daughters of the Vicar”는 분량도 후에 쓴 단편의 두 배 이상 되고 주제도 오히려 더 복잡한 작품이다. 이야기의 주 배경이 군대가 아닌 탄광촌인 만큼 남성성의 문제도 생산 활동 및 사회계층간 대립의 맥락에서 더욱 구체적으로 묘사되며, 아울러 남성성이 형성되고 확인되는 두 종류의 인간관계--남성들 사이의 관계 및 남녀 관계--가 묘하게 얽힌 상태로 그려진다. 즉 남자 주인공 Alfred의 불안한 남성적 정체성이 한편으로는 군대와 탄광, 술집 등을 채우고 있는 다른 남성들과의 관계를 배경으로, 다른 한편으로는 그의 ‘최초의 여자’인 어머니, ‘거리의 여성들,’ 그리고 목사의 딸 Louisa 등 여성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려지는데, 이 두 종류의 관계 가운데 한쪽에서 겪는 성적 정체성의 동요가 다른 쪽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또한 그의 계급 정체성과도 긴밀히 맞물려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여기에 ‘자본을 가진 목사 집안’과 그들을 실질적으로 ‘먹여 살리는’ 마을 사람들간의 미묘한 계급적 갈등이라든지, Mary의 결혼이 함축하는 물질주의와 정신주의의 공모 등 다른 주제들이 결합하면서, 남성성, 사랑, 계급, 종교의 문제가 실로 복잡하게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개된다.
지원병으로 해군에 입대한 Alfred의 군대 경험은 그다지 상세하게 묘사되지 않는다. 작가는 그를 직접 이야기에 등장시키기 전에 Lindley 목사의 입을 통해 군복무에 대한 ‘사회지도층’의 견해를 전달한다. 목사는 자식 걱정에 사로잡힌 Alfred의 어머니인 Durant 부인에게는 “There is no dishonour, surely, in serving the navy?” 라든가, “It may be the making of him,” “It will take him away from bad companionship.” 이라는 말로 위로 아닌 위로를 하고, 목사관에 돌아와서는 Louisa에게 “It will give him wholesome discipline and set before him some sort of standard of duty and honour.” 라고 말한다. 여기에서 예시되었듯이 목사는 군대를 남자가 남성적, 사회적 정체성을 획득하는 곳으로 여기며, 군사적 규율을 사회적 규율과 등치 시킨다. 후에 서술자는Alfred의 군 생활을 “Then at twenty he ran away and served his time in the navy. This had made a man of him”이라고 하여, 군복무를 ‘남성화’ 및 ‘사회화’ 과정으로 보는 목사의 견해를 뒷받침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이어지는 서술에서는 “남자”—남자는 물론 ‘어른’의 뜻을 함축하는데, ‘어른’은 지배적 남성성의 한 핵심 요소이다--가 되기 위하여 Alfred가 겪어야 했던 분노, 수치심, 열등감, 자신에 대한 증오 등이 압축적으로 전달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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