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이중생각하 (오영진)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8.06.03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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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살아있는 이중생각하 대본 분석한 것_
목차
part 1. ‖ 작품 외적 요소
1.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
2. 작가 오영진
3. 오영진의 작품 세계
4. 오영진과 민족주의
part 2. ‖ 작품 내적 요소
1.작품이해돕기
-줄거리
** 희곡의 6요소
2. 플롯
3. 인물
4. 사상
5. 언어
6. 음악
7.스펙터클
part 3. ‖ 발표문을 마무리하며
본문내용
Ⅰ. 작품 외적 요소
1.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
오영진의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는 1947년 11월 초, 그가 평양에서 서울로 월남할 때 지니고 온 것이다. 3막 4장으로 민족 개량주의자 및 매판 자본가가 해방 직후 겪게 되는 파탄의 과정을 극화한 것으로 당시로서는 시사성 높은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광복 이후에도 조금도 자신을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반민족적인 만행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친일파 이중생의 생태를 적나라하게 파헤치고 또한 그의 불가피한 자살을 그린 희비극이다.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는 등장인물 개개인의 행위로 광복 이후의 사회적인 현상을 현실감 있게 드러내면서 작가의 냉소에 찬 사회 비판을 짙게 드러내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오영진의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의 큰 특징은 우익계열을 대표하는 작품이라는 것이다. 해방기는 정치적으로 좌우이데올로기의 대립양상이 두드러진 시기였다. 이에 따라 문학인들도 어느 한 쪽을 선택하여야만 했다. 오영진은 북한에 있다가 남한행을 택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다른 작가들보다도 더욱더 우익적인 요소를 많이 갖고 있다. 그러므로 결말부분에 징용갔던 하식을 등장시켜 북한의 실상을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하식의 갑작스런 등장은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기는 하지만 극적 필연성을 어기는 것으로 극적 긴장감을 떨어뜨리고 있으며 너무 노골적으로 우익을 드러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우익계열의 작품으로는 드물게 봉건 및 일제 잔재 청산이라는 민족적 과제를 극화한 작품이다. 이러한 과제가 한 두 희곡 작품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제 잔재를 청산해야 함이 당대 작가들에게는 하나의 도덕적, 정치적 의무였으므로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는 그런 의무를 충실히 이행시킨 작품이다. 그러므로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는 1940년대 광복 이후의 희곡 작품을 대표할만한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1) 공연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