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와 유방의 서초패왕... 후기

소개글

본 글은 경영학에서 자주 비교되는
항우와 유방의 서초패왕 후기입니다.
항우와 유방을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와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를
비교함으로써 교수님께 높은 평가를 받은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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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용장(勇將)과 지장(智將)
- ‘서초패왕’을 읽고 -
한나라는 중국 역사상 두 번째 통일 왕조이다. 하지만, 진의 역사가 매우 짧았기 때문에 한 왕조는 사실상 중국 첫 번째 제국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중국 문화에 깊은 인상을 남긴 한 왕조의 창립자는 놀랍게도 일개 평민인 유방이었다.
한편 항우는 진나라 시대의 무장으로 초나라 유력가문의 후손이었다. 항우는 기골이 장대하고 힘이 세 무인으로서 자질을 갖춘 자였다. 이러한 항우와 유방의 만남은 중국 역사상 아주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다. 이를 주된 소재로 하여 다룬 소설 ‘초한지’도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항우와 유방의 리더십은 지금도 숱하게 비교되고 있다. 그들의 리더십은 비슷하면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유방은 항우를 물리치고 한을 건국했지만 항우의 리더십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필자는 항우와 유방의 리더십에 대해 현실성을 보다 더 부여하고자 국내 경영자의 대표자 격이라 할 수 있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과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를 예로 들어 설명해 보고자 한다.

뛰어난 경영자가 지녀야 할 또 하나는, 바로 이 회장과 유방이 보여준 선택(選擇)과 집중(集中)이다.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업적을 부인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고 이병철 회장의 이러한 마인드는 삼성전자를 세계 굴지의 기업으로 올려놓는 기반을 마련했다 평가할 수 있겠다. 투자대상을 적절히 선택하고 이에 적극적인 투자, 혹은 시장개발에 나선다면 세계화(Grobalization)에 적절한 경영방식이라 할 수 있겠다.
영화 ‘서초패왕’ 과 고 이병철, 정주영 회장을 통해 살펴본 현대 뛰어난 경영자라는 것은 이렇게 답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용장(勇將)보다는 지장(智將)과 덕장(德將)의 경영자(물론 때에 따라서는 리더라는 자리에 필요한 강한 추진력이 필요하다)가 최고의 경영자가 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을 갖춘 사람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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