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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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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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하는 시대의 중심에서 우리는 그 변화를 뚜렷히 체감하기 힘들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지금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가령 ‘태풍의 눈’ 안에서 처럼 변화에 혼란스러움이나 정신적 공황을 겪지 않는다. 하루하루 변화정도와 속도를 가늠하고, 인지하는 것이 아닌 다만 시대에 거스르지 않고, 융화되어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미디어(media)’라는 단어는 ‘어떤 작용을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것’이라고 사전에 명시되어 있다. 이 개념에 따른 부차적인 하위개념들은 ‘매스미디어’, ‘뉴 미디어’, ‘영상 미디어’, ‘하이퍼미디어’등 지금 이 시대를 움직이는 사회원동력이라고 설명해도 무리가 없을만큼 크나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21C 정보화 코드이다. 신문ㆍ라디오ㆍ텔레비전등의 기존미디어는 물론이고, 컴퓨터까지 우리생활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미디어매체에 대한 본질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사용하는 우리들은 휩쓸리지 않을 수 있다.
『미디어의 이해』에는 '인간의 확장’이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맥루한에 의하면 모든 미디어는 인간의 감각기관을 확장시키는데, 이 때 '확장'은 특정 감각의 고유한 기능을 드높이는 수단이나 장치를 뜻한다. ‘차바퀴는 발의 확장이고, 책은 눈의 확장이며, 옷은 피부의 확장이요, 전기는 중추신경계의 확장이다.’는 진술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렇게 정의된 미디어는 라디오, 텔레비전, 전신, 전화, 영화, 신문, 컴퓨터 같은 통신수단뿐만 아니라 의상, 집, 돈, 시계, 차바퀴 따위도 포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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