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서평> 이창동의 박하사탕
- 최초 등록일
- 2008.05.27
- 최종 저작일
- 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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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하사탕 영화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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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순수하면서 알싸한 첫사랑의 추억
박하사탕
박하사탕…박하사탕은 이중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 겉으로는 하이얀 순백의 순수한 색을 띄고 있으면서도 입에 넣으면 알싸하고 그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그 맛을 보고 나면 잊지 못하는 쌉싸름이다. 『박하사탕』의 영화도 이러한 박하사탕의 모습 그 자체를 닮아가고 있다. 전체적으로 이 영화는 주인공 김영호의 순수한 첫사랑의 이야기 구도를 가지고 있지만 영화를 하나씩 파고들면 주인공 김영호의 인간적인 쌉싸름한 삶의 모습도 투영되고 있다. 이 영화는 다른 영화와는 달리 영화의 스토리 구성의 높낮음이 없이 단조롭다. 여기서 높낮음이란 영화의 극적 구성을 말하는 것인데 이 영화는 한 남자의 삶의 현재에서 과거로 돌아가는 과정을 단조롭게 제시하고 있다.
영화는 처음 어느 터널의 빛으로부터 시작된다. 어두운 화면에 저 멀리 들어오는 작은 빛 그 작은 빛은 바로 터널 밖의 세상이다. 이제 영화는 그 터널 밖의 세상의 작은 빛으로부터 시작된다. 이러한 설정은 마치 이 영화의 전체적인 구성방식을 미리 보여주는 것 같다. 영화의 이야기가 현재 절망적인 김영호의 모습에서 예전의 아련한 순임과의 첫사랑 시절의 보여주는 것처럼 영화는 처음 관객에게 이러한 이야기 구성을 암시하는 듯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와 빛이 들어오는 터널 밖의 세상으로 들어간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7개의 에피소드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인공 김영호의 현재로부터 순차적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역구성으로 되어 있다. 이 영화를 보면 마치 막이 있는 연극을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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