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사회의 똘레랑스
- 최초 등록일
- 2008.05.26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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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프랑스 사회의 `똘레랑스` 정신을 바탕으로 프랑스와 우리나라의 문화에 대해 생각해 본 글입니다.
목차
하나, 프랑스는 어떤 나라?
둘, 똘레랑스의 사회 프랑스
셋, 독일은 어떨까?
넷, 대한민국
본문내용
똘레랑스란 먼저, ‘다른 사람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의 자유 및 다른 사람의 정치적 ․ 종교적 의견의 자유에 대한 존중’을 뜻한다. 이 존중은 남을 존중함으로써, 자신이 존중 받게 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즉 자신의 정치적 ․ 종교적 신념과 행동이 존중받기를 바란다면 우선 남의 정치적 ․ 종교적 신념과 행동을 존중하라는 것이다. 따라서 똘레랑스는, 자신의 생각과 행동만이 옳다는 독선의 논리로부터 스스로 벗어나길 요구하고, 자신의 정치적 이념이나 종교적 믿음을 남에게 강제하는 행위에 반대한다. 똘레랑스가 강조되는 사회에서는 강요나 강조하는 대신 토론하고, 상대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설득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다가 할 수 없으면 그만 둘 뿐, 상대를 미워하지도 않으며 앙심을 품지도 않는다. 서로의 주장을 내세우다가 치고받고 싸우는 일은 당연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모든 정치적 이념이 인정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되는데, 똘레랑스를 가진 나라인 프랑스를 보면 이런 면을 확인할 수 있다.
프랑스는 ‘좌익’에 ‘공산당’부터 ‘극우전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깔을 띠는 정치적 세력이 공존하고 있는데, 이들이 큰 충돌 없이 견제와 균형을 지키고 있는 것은 서로 똘레랑스의 원칙을 지키기 때문이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주장하지만, 다른 정당이 주장하는 것도 존중한다. 그리하여 이들의 토론의 장에선 극한 대립을 보이더라도 입씨름만 열심히 할 뿐 우리나라처럼 주먹다짐이 일어나는 일은 없고, 서로에 대한 비방도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그리고 정당에 속한 사람뿐만 아니라 일반인, 학생, 노동자들도 서로의 정치적 성향을 자유롭게, 떳떳이 밝히고 또한 서로 인정하고 있는데, 프랑스에서는 어떤 사람도 정치적 성향 때문에 비난 받지 않고, 행위에 제약을 받지 않아 정치적 성향이 다른 사람들끼리도 얼마든지 교류하며 살아간다.
참고 자료
홍세화,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창비,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