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휴가 속 국가폭력- 베버의 국가정의를 참조하여
- 최초 등록일
- 2008.05.18
- 최종 저작일
- 2008.04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화려한 휴가 속 국가폭력- 베버의 국가정의를 참조하여 정리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 평론가 황진미는 영화 <플라이트93>를 보고 다음과 같은 평을 했다. “정치적 맥락을 배제한 채 상황에 주목하려는 태도야말로 가장 정치적인 입장” 필자가 평하려 하는 영화<화려한 휴가>역시 정치적 맥락이 배제되어있다. 영화의 애국가가 흘러나오는 통에 진행된 총살 장면엔 그 어떤 정치적 입장이 없다. 하지만 그 객관적인 시선하나로 우리는 군부에 대해 비난할 것이다. 나름의 정치적 견해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필자 역시 <화려한 휴가>라는 영화에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다. 영화 속 국가폭력에 관한 것이다. 특히, <화려한 휴가>의 배경이 된 군부정권의 정당성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또 필자는 베버의 <직업으로서의 정치>의 국가 정의 그리고 국가의 강제력에 관한 글을 참고 할 것이다.
‘모든 국가는 폭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트리치키가 한 말이다. 즉, 국가는 강제력을 가진다는 말이다. 강제력을 순화한다면 규제라고도 혹은 법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트리츠키의 말은 명백한 사실이다. 국가의 강제력은 질서를 의미한다. 질서가 없다면, 국가는 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다시 말해, 베버의 말대로 국가는 무정부상태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정당성 없는 국가강제력(혹은 폭력)은 비판 받아야 마땅하다. 베버는 국가가 존립하기 위해선 피지배자가 항상 지배자의 권위에 복종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 복종에는 정당성이 있어야 하는데, 그 정당성은 3가지 원리로 생겨난다.
첫째가 “전통적 권위”이다. 즉, 관습적인 입장에서 본 권위이다. 영화 속에는 당시 국가가 전통적 권위가 없다는 것을 신부의 입을 빌려 말한다. “정당성 확보 아니겠는가! 모반한 자들이 정당성이 없으면 반역자일 뿐이야.” 당시 정권은 군부세력으로서 정권을 이어받을 정당성이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정당성 없는 지배자에게 권위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시민이 그 정권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다. 그렇게 광주의 뜻있는 학생들이 집회를 가진다. 그리고 그 집회에 국가폭력이 난무하게 되고 폭력에 분노한 광주시민이 다함께 집회에 참여하는 것이다. 베버의 입장에선 기회적 정치가로서의 정당성은 광주시민에게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