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낭만주의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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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의에 관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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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낭만” “낭만적“이라는 말을 자주 쓰고 있다. 그 뜻이 무엇인가? 국어사전에는 ”낭만“은 실현성이 적고 매우 고상하고 정서적이고 이상적이며 낙천적인 상태를 일컫는 말이라 하였고, ”낭만적“이라는 말은 현실적이 아니고 환상적이며 공상적인 것이라 정의하여 놓았다. 이 말은 원래 서양어의 로망스=로맨스에서 유래한다. 로망스란 일반인에게 실현 불가능하여 소설에서나 가능한 연애 이야기였기에 소설이라는 의미로도 쓰인다. 그래서 공상적이라는 의미가 포함되게 되었다. 따라서 우리가 낭만적이라 할 때, 어떤 달콤한 맛을 지닌 과거와 미래에 대한 꿈을 느낀다.

이 말에서 낭만주의가 나왔다. 이는 대체로 계몽주의의 대칭어로 쓰이고 있는데. 계몽주의가 이성을 강조하는 사조라 한다면, 낭만주의는 감성을 중요시하는 사조다. 이를 철학적으로 이해하면,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명제에서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내가 존재해 있음을 발견한다“라는 비코의 명제로의 전환이다.

낭만주의 운동은 독일에서는 헤르더에 의해서, 프랑스에서는 루소에 의해서 시작되었다. 독일에서는 헤르더가 그의 스승인 칸트에 반발하고 하만을 지지하면서 시작되었고, 프랑스에서는 루소가 계몽주의자에서 진일보하여 이를 시작한 것이다. 헤르더의 주요 생각은 상대주의이다. 그는 절대적인 진리로서의 이성을 주장하는 계몽주의에 대한 발발하여 감성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루소는 성선설을 기초로 전통과 문명체계를 벗어나 자연으로 돌아갈 것을 주장하면서 이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정치문제와 연결되면서 크게 발전하였다. 계몽주의의 상징이라 할 삼색기를 든 나폴레옹군이 프러시아와 오스트리아를 침략하자 이에 대항하여 해방전쟁을 벌리는 과정에서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었다. 이 때에 확립된 것이 민족적 자유주의, 즉 민족주의다. 민족주의는 이성에 근거한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감성에 근거한 애국심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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