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상업의 부흥과 도시의 발전
- 최초 등록일
- 2008.05.15
- 최종 저작일
- 2008.04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ㅣ.서론
Ⅱ.상업의 부흥
Ⅲ.도시의 발생
ⅰ.길드
ⅱ.경제와 정치의 발달과 지적 활동 토대의 제공
Ⅳ.결론
본문내용
Ⅰ.서론
농업의 혁명과 농노의 해방, 그리고 세련된 귀족 생활은 상업의 부활, 도시의 발달 등과 뗄 수 없는 관련을 갖는 것이었다. 부활된 상업은 각양각색의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지방 시장에서 이루어진 일상적인 교역이었다. 농노나 자유농민들은 여분의 곡물이나 달걀 몇 꾸러미를 시장에 내다 팔았던 것이다. E.M.번즈 외, 『서양 문명의 역사Ⅱ』 박상익 옮김, 소나무 1994, 360쪽
서로마의 몰락이후 서유럽에 등장한 기독교문명과 장원제의 등장을 위시한 중세는 450년간의 ‘성장’을 거쳐, 1050~1300년의 기간 동안 중세의 전성기를 누려왔다. 250여년의 중세 전성기에서 상업의 부흥과 도시의 발생은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중세를 고대와 근대처럼 한 문명으로써 인정할 수 있는 이유의 근거가 되었다. 앞으로의 내용은 서유럽 1050~1300년의 기간에 생긴 상업의 부활과 도시의 혁명에 대하여 논 할 것이다.
Ⅱ.상업의 부흥
고대 문명의 몰락은 자연스레 상업의 쇠퇴를 가져왔다. 2세기와 3세기의 내란으로 상업은 쇠퇴의 길을 걸어왔으며, 게르만족의 침입과 무슬림의 지중해와 이베리아 반도 장악으로 9세기에 상업의 쇠퇴는 절정에 다다르게 된다. 서유럽은 아드리아 해를 개방한 비잔티움과 간간히 교역만 할 뿐, 고대의 대규모 무역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10세기 이후 베네치아가 콘스탄티노플에 곡물, 포도주, 목재를 수출하고, 북부 이탈리아 도시들의 자체 모직물 제조업이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중세 상업이 눈에 띄게 활발해 졌다.
중세 유럽에서 상업번영의 선구적인 존재가 된 이탈리아 도시들이 유럽 다른 지역 및 동방 여러 지역과 행한 원격지 무역은 11세기에서 13세기 후반에 걸쳐 십자군 영향으로 결정적으로 도약했다. 제 1·2차 십자군은 육로로 행해졌지만 이후 십자군은 모두 해로로 수송되었기 때문에 원정군 수송은 이익이 많은 사업이었다. 십자군 전쟁을 촉매로 비잔틴 제국의 상업을 독점한 베네치아와 북부의 이탈리아 도시들은 지중해와 흑해를 잇는 대상업로를 만들어 해상무역을 시작했다. 향료를 비롯한 면직물, 견직물, 보석 등 사치품이 주류를 이루었고, 전매를 통해 이탈리아로 수송된 물품은 유럽 대륙으로 이동 하였다.
참고 자료
서양 중세사 학회, 『서양 중세사 강의』 느티나무, 2003
B. 타이어니, 『서양 중세사 연구』 탐구당, 1987
E.M.번즈 외, 『서양 문명의 역사Ⅱ』 소나무, 1994
로베르 들로르, 『西洋中世의 삶과 생활』 새미출판사,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