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과 환경, 대체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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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현실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이것은 힘든 문제이다. 전력소모를 줄이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전력소모는 전 세계적으로 계속 커져가고 있고 각 개인마다 현재의 편한 라이프스타일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갑자기 개인권을 박탈하듯 전기 절약을 하라고 해봤자 효용이 없다. 또한 만약 전기 소모를 줄인다고 해도 효과는 원자력 발전으로 대체하는 것보다 훨씬 미미하다. 저자가 든 일본의 예에 따르면 일본의 모든 텔레비전을 없앤다고 해도 이산화탄소 감소량은 0.5%에 불과하지만 135만Kw의 석탄 화력발전소를 원자력 발전소 하나로 바꾸기만 하면 0.7%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석탄 화력발전소는 원자력 발전에 비해 40배 정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다.
세 번째 이유로 국가들 간의 경쟁관계에 에너지가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뉴스를 찾아보니 현재 경제연구가들의 조사결과 석유의 공급량은 줄지 않았다고 한다. 오히려 2008년 1사분기의 석유 공급은 2.5% 증가했고 소비는 2% 정도 증가했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공급증가율이 소비 증가율보다 빠르다. 그러므로 당장 현재는 공급이 부족해서 석유 값이 오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경제연구가들은 석유 값의 인상 이유를 3가지로 생각했는데, 우선 달러의 약세, 지리 정치학적인 문제, 시장의 예측이 각각 종합된 것이며, 이것이 실제의 수요 공급과 큰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결국 석유 값 인상의 원인은 국가 간의 경쟁관계 때문이라 하는 것이 맞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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