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를 찾은 딥스`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5.07
- 최종 저작일
-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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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자아를 찾은 딥스`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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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저번 학기에 영수 이야기를 읽었었다. 말로만 듣던 놀이 치료가 행해지는 것과 아이가 위로를 받으며 건강하게 달라지는 모습을 보고 그 책을 읽기 전에 내가 생각했던 놀이치료에 대한 생각이 많이 달라지고, 아이를 보며 여러 생각이 들었었다. 방학 때 ‘자아를 찾은 딥스’도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잊고 있다가 2학기에 북리뷰 도서로 올라와 있어서 읽게 되었다. 같은 아동의 놀이치료에 관한 이야기 이지만 대상자도 다르고 동양과 서양의 문화적인 것도 달라 다른 것을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되었다.
딥스와 영수는 환영받지 못한 아이라는 것에서 많이 닮아 있었다. 영수가 장애를 가지지 않았을까하는 부모들의 걱정 속에서 태어나 상처받은 아이라면 딥스는 부모의 사회적 성공에 걸림돌이라는 누명을 쓰고 있었다. 딥스가 태어나면서 어머니가 의사 일을 그만두고 자신도 사회적으로 위축되었다면서.. 딥스 어머니가 딥스를 대하는 태도나 엑슬린 선생님께 치료를 부탁할 때의 태도도 놀라웠다. 아이를 잘 치유해 달라며 도울 수 있는 최대한으로 노력하겠다고 하는 것이 부모의 태도였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친자식을. 적응을 못해 아파하는 것을 본 부모 입장에서 아이를 연구대상을 제공하는 듯의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그저 선생님의 연구에 아무 지장 없이 물질적인 것을 제공하겠다는 것을 보고는 딥스도 불쌍했지만 그의 어머니 또한 불쌍했다. 그녀는 뭐가 진짜 중요한 것인지, 타인에게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았다. 이런 부분이 영수와는 조금 달랐다. 영수 어머니는 아이의 개선을 위해 먼저 손을 내밀었고 적극적으로 같이 치유했다는 점에서 딥스가 더 안타깝게 느껴졌다.
딥스 부모님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했을 때 지식수준이나 경제적 수준 높은 분들이었다. 그런 부모님들에게 영수는 한없이 모자라고 부끄러운 아이었다. 요즘 우리 사회에도 그런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아이들이 자신이 가진 나름의 기질과 능력을 발휘하고 지켜봐주기 보다는 그저 커서 내 아이가 나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바라며 아이들에게 많은 기대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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