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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964년 겨울을 읽고 - 너의 세계, 그리고 나의 세계

*준*
최초 등록일
2008.05.01
최종 저작일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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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김승옥의 서울 1964년 겨울을 읽고
현대사회의 개인 간의 단절된 소통의 문제를 고찰

목차

없음

본문내용

소설의 초반부에서 ‘안’과 ‘나’는 선술집에서 대화를 나눈다. ‘파리를 사랑하느냐’는 물음으로 시작된 대화는 ‘꿈틀거리는 것을 사랑하느냐’는 물음에서 서로간의 견해차로 서먹한 분위기를 만든다. 그러던 중 ‘나’는 심각한 얘기를 좋아하는 ‘안’을 곯려주기 위해서 ‘평화시장의 가로등 중 동쪽으로부터 여덞번째 등은 불이 켜 있지 않다’라든지 ‘화신백화점 육층의 창들 중 세 개에서만 불빛이 나오고 있다는지’의 이야기를 꺼낸다. ‘안’도 그 이야기에 동조하여 신나게 ‘서대문 버스정거장에는...’이라며 얘기를 이어간다. 이 이야기들은 세상에서 오직 자신만 알고 있는 얘기들 이다. 사실 ‘단성사 옆 골목의 첫 번째 쓰레기통에 초콜릿 포장지가 두장 있’다든가 ‘적십자병원 정문 앞에 있는 호두나무의 가지 하나는 부러져 있’다든가 하는 것들은 다른 이들의 주목을 전혀 끌지 못하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들이다. ‘안’과 ‘나’는 그런 의미 없는 것들로 말장난을 하면서 남과는 다른 자신만의 세계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단절된 자기세계는 이후 만난 외판원 ‘사내’를 대하여서도 마찬가지이다. 외판원 사내는 죽은 아내를 병원에 팔아버린 죄책감에 괴로워하고 있지만 ‘안’과 ‘나’는 마지못해 ‘사내’와 함께 있어줄 따름이다. ‘내 일’이 아닌 것이다. 그런 자기 중심적 경향은 ‘나’보다 더 학식이 높은 대학원생 ‘안’에게서 더 극명히 드러난다. 그렇지만 ‘나’의 경우도 별반 다를 것은 없어보인다. ‘나’는 ‘사내’에 대한 연민과 죄책감으로 갈등하는 듯 하지만 결국 그의 행동은 ‘사내’를 내버려두는 것이었고, 사내가 자살할 줄 몰랐다며 자기 변명을 하는 것뿐이었다.
이런 단절된 개인 간의 소통문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두 편의 이야기인데 ‘착한 사마리아인의 법’에 관련된 강의 중 들었던 것이다. 하나는 유럽에서 있었던 일인데 한 젊은 여성이 저녁시간대에 대로 한복판에서 수차례 칼에 찔려 살해당했다. 나중에 경찰수사에 의하면 그 당시 근처 집에는 사람들이 있었고 살해장면도 목격했다고 한다. 그러나 아무도 나와보지도, 신고를 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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