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메로스의 일리아드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04.14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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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호메로스의 일리아드를 읽고 정성껏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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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작년 이맘때쯤 개봉한 영화 트로이가 생각이 나서 트로이의 원작이라고 할 수 있는 일리아드를 읽었다. 사실 다른 책보다는 왠지 아는 내용이라서 읽기가 편할 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읽기 시작했지만 읽는데 너무 힘들었다. 문체도 딱딱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으며, 사람의 이름이 너무 많이 나와서 특히나 외국인 이름을 외우는데 약한 나에게는 정말 치명적인 책이 아닐 수 없었다. 특히 누구 이름을 부를 때 앞에 붙이는 길고 긴 수식어라든지 이름을 지칭할 때 누구의 아들 누구, 혹은 어디의 군 누구 이런 식으로 지칭하여 부르는 바람에 처음에 누가 누군지 굉장히 헷갈렸다. 예를 들어 ‘펠레우스의 아들 아킬레우스’, ‘제우스의 후예인 라에르테스의 아들이며 지략에 넘치는 오디세우스’ 등 왠지 느끼하고 거만하고 격식을 차리려는 듯 한 느낌이 강해서 거부감이 많이 들었다.
처음엔 읽어나가기가 매우 힘들었지만 2장에서 나오는 그 엄청난 그리스군 연합군의 나열은 나도 모르게 페이지를 넘기게 만들었다. 또한 뒤로 읽어 나갈수록 어느 정도 문장에 대한 적응력도 생겨 읽는데 탄력이 붙게 되어 재밌게 읽었다. 게다가 영화와 비교해 가면서 읽는 재미도 쏠쏠했다.
일리아드는 트로이의 왕 일로스(Ilos)에서 나온 도시 이름인 트로이의 별명 일리오스(Ilios)에서 유래한 것으로 ‘일리오스의 노래’라는 뜻이다. 호메로스가 지은 것으로 오디세이아와 함께 고대 서사시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데 1만 5693행, 24권으로 각권마다 그리스 문자의 24 알파벳순(順)으로 이름이 붙어 있다.
일리아드의 저자인 호메로스는 그의 출생지나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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