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마와 루이스를 보고난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4.07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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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델마와 루이스에 나오는 페미니즘 성격 분석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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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에서 가정주부인 델마는 덜렁대는 성격에 뜨거운 가슴을 가지고 있지만, 남편이 자신을 어린애 취급하여 외출도 매번 허락을 받아야 하는 답답한 현실에 불만이다. 루이스는 웨이트리스로 꼼꼼하고 이성적이지만, 식탁들 사이에서 반복되는 일상이 지겹기만 하다. 두 사람은 의기투합하여 주말에 별장을 빌려 함께 지내기로 하고 각자 간단한 메모만을 남긴 채 신나게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 고속도로변 휴게실에 차를 세웠을 때 평범한 두 여인들의 여행길은 다시는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운명의 긴 여로에 오른다. 남편으로부터의 해방감에 들뜬 델마는 기분이 좋은 나머지 술을 마시고 모르는 남자와 춤을 추나, 남자는 곧 치한으로 변해 주차장에서 폭력을 휘두르며 강간하려하자 루이스가 권총을 가져와 그를 쏴 살해한다. 여행길은 이제 도주로 바뀌고 델마와 루이스는 극한 상황에 빠져든다. 이후 둘은 강도로 변신하고 유조차를 폭파시켜버리고 경찰의 추격 끝에 그랜드 캐넌의 벼랑 끝에 몰리게 된 두 여인. 서로의 눈빛을 확인한 두 사람은 그랜드 캐넌의 벼랑 끝을 질주한다.
델마와 루이스는 우리 시대의 전형적인 여성상의 대표라고 할 수 있다. 가정주부인 델마와 당당한 독신의 루이스. 매번 남편에게 외출허락을 받아야 하는 답답한 현실속의 델마와 웨이트리스로 일하며 반복되는 식탁속의 생활이 질린 루이스 이 두 여성상을 통해서 사회적 통념과 행동으로 고통 받고 고민하는 여성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이 영화는 페미니즘 영화의 대표작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 영화 속에서 나타나는 델마와 루이스의 행동으로 여성의 해방이라는 그런 생각은 느껴지지 않는다. 페미니즘이란 기본적으로 여성의 입장에서 여성을 바라보는 남성의 시각으로 점철된 여성이 아닌 살아 숨 쉬는 한‘인간’으로서의 여성을 그대로 바라보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델마와 루이스는 영화 내내 충동적이고 미숙한 존재로 그려지고 있으며 주체가 없이 주변 상황에 따라 이리저리 휩쓸려 다니는 나약한 희생양으로 그려지고 있다. 즉, 영화 속의 델마와 루이스는 ‘온전한 성인’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애기이다. 그런 점을 이용해서 그녀들에게 동정심을 더 나아가 모든 여성에 대해서 동정심을 보여줄 것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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