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중국도시현장보고서 독후감 라오창지음

소개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중국도시현장보고서

목차

1. 이 책의 선정이유와 서론
2. 도시별 세부분석
3. 도시별 비교분석
4. 결론

본문내용

2. 도시별 세부분석
1) 다시 일어서는 심천
2002년 11월 익명의 네티즌이 인터넷에 올린 글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누가 심천을 버렸는가` 라는 제목의 긴 글에서 글쓴이는 심천이 경제적으로 상해에 뒤져가고 있다고 주장했고, 수많은 심천 사람들이 이 글에 공감했다. 내용인 즉 심천은 금융 산업과 하이테크 산업에 의해 지탱되고 있다. 초상은행과 평안보험은 심천 금융산업의 쌍두마차이고, 중흥과 화위는 하이테크 산업의 기둥인데 심천을 대표하는 이들 네 기업이 심천을 떠난 뒤에 그 산업이 유지될 수 있는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며, 또 심천과 이웃해있는 홍콩의 인재들이 상해나 북경을 더 선호하고 있어 심천의 인재 영입 능력이 뒤쳐지고 있다는 점 등이다.
이외에도 심천은 대내개혁 및 대외개방이라는 이중의 압력 속에서 경제특구는 이미 중요한 정책적 기반을 잃게 되었고, 심천만이 내세울 도시의 장점이 사라져 쇠퇴기에 접어들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심천의 도시경쟁력은 2002년 5위에 머물러 상해와 북경, 광주 뿐만 아니라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천진보다도 뒤쳐졌다. 개관적으로, 심천의 도시경쟁력은 대부분 느슨한 경제제도와 시장환경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과거 상당히 긴 기간동안 심천은 중국에서 가장 개방적인 도시로서 다른 도시들과는 무언가 달랐다 다른 도시에서는 불가능한 일도 심천에서는 가능했다. 심천에서는 지식과 기술, 능력만 있다면 다른 도시에서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었고, 고연봉제도로 과거 20년 동안 전국적으로 수많은 인재들을 끌어 모을 수 있었다. 하지만 다른 도시들도 저마다 개방의 폭을 넓혀가면서 심천의 경쟁력도 상대적으로 약화되었다.
이제 심천만의 경쟁력을 찾고 심천인들의 사기를 고취시켜 다시 일어서는 것이 심천의 목표라 할 수 있겠다.

참고자료

· 라오창/허유영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