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패왕별희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3.17
- 최종 저작일
- 2007.05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패왕별희를 보고 난 후의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중국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영화를 찾는다면 누구나 ‘패왕별희’를 추천할 것이다. 이것은 ‘패왕별희’를 본 사람이라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영화에서는 경극을 통해 중국인의 삶과 비애 그리고 역사와 그 소용돌이 속에 상처받는 영혼들을 볼 수 있다. 경극을 상징의 미학이라고 표현하는 것처럼 영화 ‘패왕별희’ 또한 상징의 미학이라고 할 수 있다. 중학생때 였던 것 같다. 괜찮은 영화라고 주위에서 추천하길래 비디오로 빌려 본 기억이 있다. 처음 이 영화를 보았을 땐 난 중국 역사의 흐름과 중국인들의 상처를 보지 못하고 단지 장국영의 연기.. 와...저래서 떴구나 연기하나는 잘하는구나..하는 생각밖에 하지 못했다. 이번에 다시 한번 영화를 보면서 난 그 속에 장국영을 한남자 주인공으로 보기보다는 ‘우희’라는 한 비련의 여인으로 보게 되었다. 그래서 쥬산(공리)가 데이(장국영)의 영원한 파트너인 샬로를 남편으로 맞이했을 때 장국영의 질투와 아쉬움, 그리고 그 아픔이 전달되어질 수 있었다.
아시아 유교문화에서는 금기시 하는 동성연애라는 코드를 경극과 중국의 역사의 한면을 스케치하는 영화에 자극적인 요소로 흥미를 더욱 유발 시킨 것도 이 영화에서 빠트릴 수 없는 부분이다. 그래서 첸카이거 감독답게 동양뿐만이 아니라 서양에서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더불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서양인들에게 소개 할 수 있는 좋은 영화를 만든 것 같다. 서양에는 오페라가 있다면 중국에서 바로 경극이 있다. 중국의 오페라 바로 경극을 ‘패왕별희’라는 영화 속에서 맛 볼 수 있었던 것이다. 그 속에는 힘찬 동작, 춤, 그리고 구슬픈 음악, 사랑, 대사를 통해서 중국의 영화 속에 녹아 있는 하나의 영상같은 사랑을 보게 되었고, 또한 영화에서 나오는 거의 대부분의 주요 인물들은 경극에 대한 애착과 관심을 볼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