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주의 삶과 철학
- 최초 등록일
- 2008.02.08
- 최종 저작일
- 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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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포은 정몽주의 삶과 철학에 대해 연구한 글입니다.
목차
1. 뚝심 있는 삶
2. 학문의 길
① 이일분수( 理一分殊), 정명사상( 正名思想)
② 주체의식과 문명세계관
3. 맺음말
본문내용
성리학은 선진유학의 철학적 기반을 확립한 사상이며, 태극, 이기를 중심개념으로 하는 존재론적인 사상일 뿐만 아니라 심․ 성․정의 인간관 , 거경궁리의 수양론, 왕도정치 등을 강조하는 종합적인 학문이라고 볼 수 있다. 포은의 성리학의 이해는 이런 성리학적 세계관에 의해 재해석된 경전을 통해서 시작되었고, 그 중 대표적인 그의 사상으로 이일분수 (理一分殊 )를 들 수 있다. 보편성과 특수성을 통일시키고자 하는 그의 이 사상은 성리학적 세계관을 형성하는 중요한 논리임과 동시에 보편성에 치우친 불교의 논리를 비판하는 중요한 무기가 되었다 . 고려 말에 있어 성리학은 사회개혁의 이념이었고, 이 때문에 기존의 현실을 대변하는 이념. 즉, 불교와 대립적일 수밖에 없었다. 여기서 맹자의 양묵비판의 전통을 계승하고, 송대 성리학파의 벽이단론에서 원용한 것으로 보이는 그의 사상의 중요한 무기가 바로 이일분수라고 볼 수 있다. 김득배의 억울한 죽음을 애도하는 글에서 ‘ 하늘과 인간이 비록 다르나 이치는 하나이다’ 에서 알 수 있는 이일분수는 만물은 만 갈래로 갈라지더라도 나름의 밝은 이치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것이 진리라고 보는 것이다. 이 사상은 일체를 덧없는 것으로 보고, 일상적 삶에 대한 관심과 책임을 내던진 불교의 비현실성을 비판하는 것이며, 포은은 이 현실의 삶이야말로 유가의 관심이며, 그 삶 안에 이치가 포함되어 있다고 본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