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사-국도에서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1.29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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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신경숙作, 부석사-국도에서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제목만 보아서는 부석사를 답사하고 오는 국도에서 무슨 일이 생긴 것 같았다. 무슨 일이란 것이 어떤 사고라 예상했지만 사고이긴 해도 약간 다른 사고였다. 남녀의 사랑이 싹트는 것도 사고라면 사고일 것이다. 물론 이 작품에서는 그런 가능성만 보일뿐 발전될지는 모르는 것이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로는 서로 상처가 있는 이 둘은 발전할 것이라고 보았다. 아직은 아주 큰 틈이 벌어져 있지만 말이다.
이번 작품도 지난 시간의 ‘붉은 방’과 마찬가지로 서술자 혹은 시점의 교체와 주제를 관점으로 염두하고 읽어보았다. ‘붉은 방’은 두 서술자가 번갈아 이야기하며 교체되었는데 이번 작품은 한 사람의 서술자가 이야기하되 첫 번째에서는 여자를 중심으로, 두 번째에서는 남자를 중심으로, 세 번째에서는 두 사람을 모두 초점을 맞추어 시점이 교체되며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처음에는 꼭 여자가 주인공인줄만 알았다. 그리고 남자와의 현재 이야기에서 과거의 P의 이야기가 중간 중간에 끼어들어가 있어서 약간의 혼란이 오기도 했었다. 두 번째에서 남자의 과거 K와 박PD도 마찬가지였다. 시점의 교체로 인한 새로움과 약간의 혼란이 있는 것 같았다. 그래도 작가를 통해 들었기 때문인지 ‘붉은 방’보다는 혼란이 덜 했던 것 같기도 하고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작품이었다.
참고 자료
신경숙作, 부석사-국도에서